[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금융업계가 22일 다양한 정보들을 전했다.

사진 = 우리은행

◆ 우리은행, 노인 일자리 및 사회공헌 지원사업 적극 참여를 통한 복지향상 기여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0년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에서 '노인일자리 유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 지원사업 우수기관과 유공기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기념식으로 개최되었으며, 권 행장을 비롯한 주요기관장의 시상은 온라인 응원메시지로 대체되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부터 정부가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 온누리상품권 지급사업'에 동참하여 전국 671개 노인일자리 기관 인근의 우리은행 150개 영업점 매칭을 통해 상품권 조달은 물론 기관에 영업점 직원을 파견하여 상품권 지급 업무를 지원하였다. 또한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에 설치된 디지털 포스터를 통해 노인 일자리를 적극 홍보하였다.

권 행장은 온라인 응원메시지를 통해 "121년간 대한민국 금융의 역사를 만들어온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정된 생활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 (IBK기업은행 제공)

◆ 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

IBK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부동산 담보대출 가능 금액을 심사하는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을 25일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법원, 국토정보공사 등에서 수집한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서류발급, 권리분석, 규정검토 등을 수행해 대출가능 여부, 금액 등을 자동으로 심사하는 시스템이다.

은행 영업점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상담할 때 은행 직원이 주소만 입력하면 3분 안에 대출 가능 금액 등 사전 심사 결과가 나온다. 심사 가능 부동산은 주거용 집합건물(아파트, 연립 등), 오피스텔 등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부동산 담보대출 상담을 위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서류도 많고 규정도 많아 짧게는 1시간, 길게는 며칠의 시간이 소요되고, 고객들이 몇 차례에 걸쳐 은행을 방문해야 했다"며, "상담에 필요한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고객의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효율성 모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은 'IBK 1st Lab(퍼스트 랩)' 입주 기업인 탱커펀드와 협력해 개발했다.

IBK 1st Lab은 기업은행이 핀테크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융합할 수 있는지 사전테스트를 실시하고 업무적용에 대해 충분히 검증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테스트베드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대상 부동산을 상업용 집합건물, 공장, 토지 등까지 확대하고, 시스템 활용도 영업점 상담 외에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사전 심사 결과의 정확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고객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혁신금융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가계대출 프로세스의 완전 비대면화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외화동전 하나머니 적립 서비스 (하나은행 제공)

◆ 하나멤버스, 외화동전 하나머니 적립 서비스 개시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 앱을 통한 '외화동전 하나머니 적립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멤버스는 코인트래빗과 함께 서울 홍대 H-PULSE 2층 하나멤버스 라운지에 전용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해외여행 때 쓰고 남은 외화동전을 환전해 현금과 같이 쓸 수 있는 하나머니로 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이 가능한 외화동전은 10개국 통화로 해당국가는 미국, 유로, 일본, 중국, 캐나다, 스위스,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이며, 원화동전도 이용 가능하다.

하나멤버스 '외화동전 하나머니 적립 서비스'을 이용하려면 키오스크에서 신분증 확인 및 외화동전 투입 후 하나멤버스 앱에서 '외화동전적립' 버튼을 눌러 생성된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인식하면 간편하게 하나머니로 적립할 수 있다.

하나멤버스 멤버십마케팅부 관계자는 "외화동전 하나머니 적립 서비스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집에 묵혀있던 외화동전을 간편히 하나머니로 적립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며, "이번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후 키오스크 설치장소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어부바효(孝)예탁금' 상품 이미지 포스터 (신협중앙회 제공)

◆ 신협, 추석명절 부모님 안부 신협에 맡겨주세요! 어부바효(孝)예탁금 인기

# 추석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고향 방문을 포기한 자영업자 (가칭)한성환씨는 고령의 부모님 안부가 걱정이다. 평소 바쁜 일정으로 자주 부모님께 전화도 못한 한씨는 친구의 추천을 받아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협 어부바효예탁금’에 가입했다. 이후 정기적인 부모님 전화 안부서비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은 한씨는 마음 편히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신협중앙회(이하 신협)의 사회공헌형 '어부바효(孝)예탁금' 상품이 바쁜 일상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추석명절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신협 모바일앱 온뱅크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한 신협 어부바효예탁금은 효(孝)의 마음을 담아 실버 조합원들을 위해 출시된 신협만의 사회공헌 특화상품이다. 가입 시 신협에서 월 2회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결과를 자녀에게 문자로 통지해주는 전화 및 문자 안부 서비스가 제공되며, ▲진료과목별 명의(名醫) 안내 ▲대형병원 진료예약 대행 ▲치매검사 ▲간호사 병원 동행 ▲간병서비스 제휴 등의 헬스케어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가입자 부모(또는 가입자)에 대한 ▲상해사망 공제(보험) 혜택도 제공된다.

본 상품의 가입대상은 '기초연금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의 자녀이다. '기초연금수급자’의 경우 자녀의 소득에 상관없이 신협의 기초연금수령계좌를 가진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자녀가 가입할 경우 자녀의 연소득이 5천만 원 이하일 경우 가입 가능하다.

신협중앙회 정인철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예탁금 가입 하나로 전화 또는 문자 안부, 헬스케어서비스 등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다"며 "포용금융의 실천을 위해 매년 더 많은 조합원들이 신협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케이뱅크

◆ 케이뱅크, 복잡한 조건 없는 연 5% 적금 KT샵 '5시 핫딜' 통해 오늘 신청 가능

케이뱅크는 22일 오후 5~7시 KT의 쇼핑 플랫폼인 KT샵 '5시 핫딜' 코너에서 연 5% 적금 상품 응모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0~23일 케이뱅크에 가입한 신규 고객이라면 응모 가능하며, 이체 실적 등의 조건 없이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 납입액은 최대 30만원이다.

선정된 고객 5000명에게는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 우대금리 쿠폰이 문자메시지로 발송된다. 이 쿠폰은 29일까지 사용 가능. 응모한 신규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15일 우리카드와 공동으로 '핫딜적금X우리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월 최대 납입액 20만원, 가입 기간 1년인 이 상품은 최고 연 10% 금리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KT 및 주요 주주사, 계열사의 플랫폼과 연계한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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