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기업·단체 및 개인 참여 농촌봉사활동 추진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지역사회공헌부는 21일 수확철을 맞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대 5개 농가에서 도시민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협은 이 날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지원한 도시민들과 함께 열무 수확, 농가 환경정비, 다육농가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작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조를 나누어 작업을 진행했다.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코로나19 및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등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됐다. 오늘 보탠 일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문옥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은 "농협 임직원만으로는 수확철 일손부족 문제 해소가 어려운데, 기꺼이 일손돕기에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올 상반기부터 기업·단체 및 개인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동차량과 점심 및 작업장비 등을 제공하여 일반인 자원봉사자들의 농촌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장려함으로써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장(場)을 확대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o6868@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