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79%는 올 추석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민 79%는 올 추석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그리드=박웅석 기자]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8명은 올 추석에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 19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79%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고향방문 계획이 ‘없는’ 도민의 대다수(82%)는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근무 또는 학업’(8%), 영화, 공연, 운동 등 ‘개인취미’(5%)로 나타났고, ‘친교활동’ 및 ‘여행’은 각각 1%였다.

경기도는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과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취약계층지원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비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영화관, 쇼핑몰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가급적 삼가고 이용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박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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