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상단부터 하단까지 full line-up 제품 갖춘 척추임플란트 기업

사진 =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척추 상단부터 하단까지 full line-up 제품 갖춘 척추임플란트 기업 엘앤케이바이오(156100)가 3세대 척추임플란트 'expandable cage'의 미국 매출 증가로 3분기 턴어라운드 및 관리종목 우려 해소 기대되며, 전환사채 추가상장으로 오버행 이슈 또한 해소 기대, 4분기 신제품 미국 허가 등 모멘텀이 다수라며 투자의견을 냈다.

디스크 사이에 삽입하는 수술 재료 cage는 1세대 플라스틱 소재의 peek와 2세대 3D 프린팅 제품부터 3세대 티타늄 소재의 expandable 제품까지 발전했다. 특히 3세대 분야에서 Globus Medical(매출액 7억8,536만달러, 시가총액 48억달러)이 독보적이다.

Globus는 총 9종의 품목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작년 하반기3종의 제품(XT, XL, XTP) 미국 허가을 완료했다. 올해 추가로 3건 허가 시 Globus에 이어 품목허가 기준 2위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으로 작년 3월부터 매매거래 정지되었으나, 올해 5월 거래 재개했다. 또한 3년 연속 적자로 만약 올해까지 영업적자 기록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3분기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각종 우려 해소 및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9월 23일 전환사채 192,880주 추가 상장 예정이다. 잔여 전환 가능 주식수 69,974주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될 국면이다.

자료 =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엘앤케이바이오가 "2019년 거래정지 기간 동안 구조조정으로 인력 감축 및 판관비 15.5% 감소시키고, 저마진의 국내 사업 철수했으며, 현재 미국向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95% 차지하고, 미국 유통사 26개 업체와 계약 체결했으며 7월부터 선적이 개시되면 연말까지 60개 대리점 계약이 목표로, 4분기 XAI, XCI 등 3종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제조하는 업체로 척추 상단인 경추부터, 최하단 천추까지 척추 임플란트 관련 모든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시장은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척추임플란트 기업 중 가장 성공적으로 미국시장에 안착한 기업이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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