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이 올 추석 무임승차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이다. 

SR(대표이사 권태명)은 24일 부정승차 의도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약관이 정한 부가운임(최대 30배)을 엄정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현을 위해 SR은 올 추석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있다. 또 입석 승차권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방역활동도 강화했다. SR은 열차와 역사에 대한 특별방역은 물론 화장실, 의자, 핸드레일, 접이식 테이블 등 손이 닿는 모든 곳을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최덕율 SR 영업본부장은 “무단승차하는 고객이 발생할 경우 방역당국과 SR이 애써 마련한 리두기 노력이 빛을 바랠 수 있다”며 “올 추석에는 무단승차로 다른 고객이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자젤르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