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함께 지식재산(IP) 기반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올해 기술혁신형 IP통합솔루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매출액 200억원 이상이며 최근 3년 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평균 2%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다.

이 사업은 특허전략 부재로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지식재산권 피해를 예방하고 해외 분쟁에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36개 기업에 대해 주력기술 IP획득 및 보강, 신사업 R&D 기획 등 기업단위 통합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해외 특허출원 총 127건(기업 당 평균 3.5건), 국내 87건의 특허출원이 이뤄졌다. 향후 5년 간 4667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또 기업 내 인프라 부분에서는 IP 관련 부서가 없던 5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담당부서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올해 IP통합솔루션 지원사업에서 R&D 특허전략, 특허 경영전략 등 2개 분야로 나눠 지원할 방침이다. R&D특허전략 분야는 주력기술의 IP 획득 및 보강, 신사업 기획, 특허 경영전략 분야는 IP인프라 구축, IP건강진단, 특허 질적평가 등이 지원된다.

홍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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