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을 만드는 ‘1기관 1국민디자인과제’ 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29일까지 정부3.0온라인 사이트(gov30.kidp.or.kr), 민원24(www.minwon.go.kr)에서 41개 정부부처가 발굴한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 74개 과제 중 희망하는 것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관리비, 입찰정보 등 공동주택 정보 분석과 공개를 통해 단지별 적정 관리비 부과를 유도하는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마을인 경기도 파주 대성동 마을을 관광명소화하는 ‘대성동 마을 프로젝트’를 국민들과 함께 설계하게 된다.

신청한 국민들과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은 정부3.0 국민디자인단에서 3개월간 팀 토론, 현장조사 등의 활동을 벌여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농식품부 ‘독거어르신 공동이용시설 개선’, 경상북도 ‘건강마을3.0’ 등 주요 정책들이 국민이 참여한 개선작업을 거쳐 정부3.0정책으로 완성됐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 관점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제공이나 쉽고 편리한 정부3.0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설계?집행 및 환류 등 정책과정 전반에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 운영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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