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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증권] 엘비세미콘, 비메모리 테스트 아이템 다변화...Tester 증설투자
[DG증권] 엘비세미콘, 비메모리 테스트 아이템 다변화...Tester 증설투자
  • 김호성 기자
  • 승인 2020.09.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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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엘비세미콘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엘비세미콘(061970)이 비메모리 테스트 아이템 다변화을 위해 CIS(CMOS Image Sensor) 및 SoC(System on Chip) Tester 증설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엘비세미콘은 9월 22일 582억원 규모의 CIS 및 SoC 테스터 증설을 공시했다. 이는 비메모리 테스트 주력고객사의 상황과 외주 정책을 고려하면, CIS와 AP(Application Processor) 등으로 추정된다.

투자규모와 CIS, AP 테스터의 장비 가격을 감안한 총 장비대수는 22~24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CIS 파일럿을 위한 초도 장비 투자와 CIS 테스트가 요구하는 클린룸 수준이 기존 엘비세미콘의 주력 테스트 아이템이었던 DDI (Display Driver IC)보다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클린룸 투자 역시 선행되었을 가능성 높다.

 

사실상 신규 테스트 사업을 위한 투자액은 공시된 금액에 90~100억을 추가한 수준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공시된 투자시점으로 추정하는 신규 테스트 매출 발생 시작 시점은 2021년 1~2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메모리 테스트 아이템 다변화 및 투자시점 모두 엘비세미콘의 기존 전망에 부합한다.

키움증권 한동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테스트 외주 멀티아이템화에 따른 실적 안정성, 성장성 제고가 전망된다"면서 "테스트 외주사업에서 멀티아이템이 갖는 효과는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또한 "기존 DDI 주력의 사실상 단일아이템 테스트 사업이 갖는 리스크는 디스플레이 업황 변동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점이었지만, CIS 및 SoC로의 멀티아이템화가 진행되면서 실적의 안정성과 성장성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20년 당사 추정 기준 엘비세미콘의 비메모리 연간 테스트 Capa.는 850~900억원 수준이다. 가동률과 매출 반영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투자규모로 추정한 Capa. 확대는 250~300억원 (온기반영 기준) 수준을 보인다"고 전했다.

한동희 연구원은 "주력고객사의 비메모리 업황과 외주 정책을 고려하면 2021년 추가투자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DDI 업황 회복시작, 엘비루셈의 COF (Chip On Film) 호조에 의한 2020년 상저하고의 실적 전망과 멀티아이템화에 따른 2021년 펀더멘털 레벨업의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