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처리비용 7억9천만원 제3차 추경에서 확보해야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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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김포한강신도시의 인구 증가로 인한 수도권매립지 반입 불가 폐기물이 급속히 증가해 경기 김포시가 비상이 걸렸다.

김포시는 작년 말, 김포지역에서 발생되는 대형 또는 방치폐기물 중 수도권매립지에 반입이 안되는 폐기물의 양을 8,000톤으로 예상하고 예산을 편성했다.

한강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구 유입으로 지난 7월 중순까지의 폐기물 발생량은 7,022톤으로 이미 예상량의 87.7%에 도달했다.

올해 말까지 추가적으로 발생할 폐기물은 약 5,378톤. 처리비용만도 7억9천만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포시는 이번 3차 추경에 이 예산을 반영해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처리는 관내 부경산업(주) 등 4개 업체에 위탁처리할 계획. 특히 수도권매립지 반입 불가 폐기물에 폐목재류 등이 추가되면서 그 처리비용만도 7천5백만원이 소요됐다.

현재 관내 폐기물처리업체 중 고양경일에너지(주)에 지급된 비용만도 6월 12일 현재 3억2532만원이다.

시에 따르면 대형폐기물 중간처리센터인 석정리적환장의 경우 1월부터 7월까지 총 반입량은 7,022톤이며 처리량은 5,774톤으로 나타났다.

김포시 폐기물 처리비용은 총 20억원으로 이중 10억7백만원이 집행됐고 9억2967만원이 미집행됐다.

시는 제3회 추경에서 7억9천만원을 확보해 폐기물 위탁처리용역 집행 및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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