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평균 수리비는 국산차 대비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면 지난해 말 기준 수입차의 개인용 보험 가입대수는 전년대비 24.8% 증가한 88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25.5% 증가한 9241억원. 개인용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P 증가한 11.3%로 나타났다.

수입차 수리비는 전년대비 13.9%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자동차 수리비(4조1000억원)와 비교해 약 1/4 수준으로 높아졌다.

특히 수입차 평균 수리비(275만원)는 국산차 평균 수리비(95만원) 대비 약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평균 렌트비 또한 137만원을 기록, 국산차(39만원) 대비 3.5바 갸량 높았다.

수입차는 다양한 신모델이 나오고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좋아지면서 가입 증가폭도 커지는 추세다.

차종별 가입 비중은 대형차가 2013년 69.5%에서 53.7%로 낮아진 반면, 소형차는 4.1%에서 8.1%, 중형차는 24.1%에서 35.8%로 각각 높아졌다.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25.5% 증가한 9천241억원으로 집계돼 개인용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2%에서 11.3%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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