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독감 치료비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삼성화재 제공)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보험업계에서 28일 상품 출시 및 다양한 정보들을 전했다.

◆ 삼성화재, 업계 최초 독감 진단 후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보상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독감 치료비 특약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는 지난 8월 출시한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에 새롭게 탑재된 특약이다.

중증 중심의 전염병 보장 트렌드에서 벗어나 발생률이 높은 전염병에 대한 보장 공백을 획기적으로 해소한 독창성과 유용성, 기획부터 출시까지 약 1년여에 걸친 노력도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특약은 독감(인플루엔자)으로 진단받고 독감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은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20만원까지 보장한다.

독감치료비가 포함된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는 20년 또는 30년 만기 자동갱신형 상품 구조를 도입했다. 100세까지 원하는 보장을 2~4만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충분히 가입 가능하다. 기존 100세만기 비갱신형 자녀보험 상품은 고연령의 위험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미리 납입하는 구조로 통상 8~10만원 수준이었다.

이 상품은 판매 3주만에 1만 2천건이 판매되었고, 이 중 독감치료비 특약 가입률은 94%를 넘으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긴 시간 연구를 통해 업계 최초로 매년 100만명 이상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독감 치료비 특약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 = LIFEPLUS 우리가 지켜줄게 안심보험 출시 (한화생명 제공)

◆ 한화생명, LIFEPLUS 우리가 지켜줄게 안심보험 출시

창군 72주년을 맞아 군장병들을 위해 한화생명이 군인특화보험 'LIFEPLUS 우리가 지켜줄게 안심보험'을 28일 출시했다.

'LIFEPLUS 우리가 지켜줄게 안심보험'은 입대를 앞두고 있거나 군복무중인 장병에게 특화된 군인보험 상품이다. 하지만 만 19~35세 남성도 가입 가능하며, 보장기간은 2년이다.

이 상품은 재해장해를 비롯해 골절, 화상, 피부질환(대상포진) 진단비와 무릎인대, 아킬레스건, 추간판장애(디스크) 수술비 등 군인 다발성 상해·질병을 폭 넓게 보장하며 업계최초로 20대 남성, 특히 군장병에게 발병빈도가 높은 특정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가장 큰 특징은 소위 ‘군대병’, ‘꾀병’이라 오해를 받았던 특정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대한 발생 위험률을 업계최초로 개발해 보장한다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이에 대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성 통증과 이와 동반된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 피부 변화, 기능성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국내 30세이하 CRPS 환자 대상 연구에 따르면, 남성환자의 비중이 여성보다 4.4배 높고, 남성 중 47.5%는 군복무 기간 중 진단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상품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군장병을 위해 10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한 번만 납부하면 2년동안 군에서 발생하기 쉬운 상해·질병을 보장한다. 또 디지털 혁신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LIFEPLUS 우리가 지켜줄게 안심보험'은 밀레니얼 세대에 맞게 가입방식 또한 디지털화 했다. 가족이나 친구가 군입대를 앞두거나 군생활을 하고 있는 장병에게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손쉽게 선물 할 수 있는 '보험 선물하기' 기능을 개발했다.

한화생명은 기존의 온라인 보험가입방식 외에도 군인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계약자의 편의를 위해 ‘제3자 출금계좌 동의 방식’을 개발해 온라인 선물하기를 구현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친구, 가족간의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군장병이 되는 새로운 인생의 도전을 응원하는 '디지털 휴머니즘 문화'를 선도하는 기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 선물하기' 기능은 온슈어 홈페이지, 온슈어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한화생명 Lifeplus Solution 임석현 상무는 "군 복무는 나라를 지키는 영예로운 일이지만 잦은 부상과 질병 위험에 노출돼 많은 이들의 걱정도 뒤따른다"며, "입대 필수품처럼 이 상품을 선물하거나 가입하는 디지털 트렌드가 자리잡아, 전역하는 그 날까지 대한민국 청년들이 좀 더 안심하고 복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시작은 사내 혁신부서인 아이디어팜(IDEA FARM)의 아이디어 제안에서부터 출발했다. 2018년 7월 28일 발표된 국방부의 국방개혁 2.0 '군 의료시스템 개편'에 따라 장병들의 의료 서비스 선택권이 확대된것이 배경이다.

여기에 착안하여 민간의료기관 이용 증가에 따른 장병들의 의료비 지출 부담을 줄여주고 군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사진 = (무)수호천사똑똑한미니암보험 출시 (동양생명 제공)

◆ 동양생명, '(무)수호천사똑똑한미니암보험' 출시

동양생명이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인 '(무)수호천사똑똑한미니암보험'을 출시했다.

'(무)수호천사똑똑한미니암보험'은 30세 기준 월 1,000원 미만의 저렴한 보험료로 실속있는 보장을 제공해 비싼 암보험이 부담되는 사회초년생 또는 이미 암보험이 있는 고객이 부족한 보장을 강화하는 데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상품은 발병률이 높은 3대암(위암·간암·폐암) 진단비를 보장하는 1종과 5대암 진단비를 보장하는 2종으로 구성됐다. 2종은 성별에 따라 피보험자가 남자인 경우 위암·간암·폐암·대장암·전립선암을 보장하고, 여자인 경우 위암·간암·폐암·대장암·유방암을 보장한다.

고객이 가입한 상품형태에 따라 3대암 또는 5대암으로 진단확정시 최초 1회에 한해 1,000만원의 암진단비를 보장한다. 단, 계약일로부터 1년 미만 기간에 진단확정 받는 경우에는 50%만 지급한다.

만 20세부터 65세까지 가입가능하며, 보험기간은 5년, 10년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50% 이상 장해발생시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으로 가입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상품 구성을 단순화해 고객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며 "저렴한 보험료로 발생 확률이 높은 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무)수호천사똑똑한미니암보험'은 동양생명 온라인보험 전용 홈페이지인 '수호천사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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