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경쟁력 있는 수출 중소기업이 한-중 FTA를 활용, 중국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엔 총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된다. 이를 통해 100개 업체를 선정, 진출전략 수립과 브랜드 디자인, 마케팅, 종합법률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프로그램의 신청자격은 연간 수출실적 100만달러 이상 중소기업으로, 세부 프로그램은 크게 ‘해외마케팅’과 ‘중국시장 전용 기술개발’으로 나뉘며, 해외마케팅과 전용 R&D는 각각 별도의 신청·접수 및 선정절차로 진행된다.

기업의 역량평가, 경쟁사 분석, 제품 포지셔닝 수립 등을 지원하는 준비단계, 중국의 고급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개발, 방송·간접광고 등 홍보지원, 현지 계약조건·투자절차·세무 등의 법률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실행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다음 달 2∼27일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홍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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