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설명 SK C&C가 지난 25일 중국에서 홍하이 그룹과 ‘IT서비스 합작기업(JV) 설립을 위한 계약(Agreement)’을 체결했다. 사진은 SK C&C 박정호 사장(사진 오른쪽)과 홍하이 그룹 궈타이밍 회장(郭台銘)이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는 모습.

SK C&C가 세계 최대 IT 제조∙생산업체 홍하이 그룹과 손잡고 중국 IT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 C&C는 홍하이 그룹과 IT서비스 합작기업(JV)을 설립해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과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한 IT서비스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이에 따라 SK C&C는 홍하이 그룹의 전략적 IT 파트너로서 홍하이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SK C&C(박정호 사장)는 지난 25일 중국에서 홍하이 그룹과 ‘IT서비스 합작기업(JV) 설립을 위한 계약(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양사는 합작기업의 설립 방식 및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세부 합의를 진행하고 이르면 5월, IT서비스 합작기업을 공식 출범키로 했다.

합작기업은 홍하이 그룹의 중국내 공장 중 한 곳의 스마트 팩토리화를 통한 인더스트리4.0 추진을 검토하며 사업장 전반에 대한 융합보안 체계 마련을 논의한다.
이를 기반으로 홍하이 그룹의 중국내 공장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화를 추가로 추진한 뒤 중국 제조업 IT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SK C&C는 이를 계기로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시행에 따른 공공정보화 사업 참여 축소와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으로 인한 IT서비스 사업 축소 우려를 해소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질의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과 국내 우수 솔루션 업체 및 중소개발업체의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 C&C와 홍하이 그룹은 제조 설비∙공정과 Smart IT 기술 접목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메모리 모듈, 금융 등 새로운 IT Trend에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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