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문화다양성 인식… 공감을 위한 계기 마련

[데일리그리드 노익희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6일부터 11일까지 지역 내 금천청년문화다양성 인식 확산과 공감을 위한 금천청년 문화다양성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시와 오픈챗(Open-chat)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내보이고(전시), 이야기(오픈챗) 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존중하는 마을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Same Difference-다르면서 같은’을 테마로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20여명의 작가와 인터뷰어들이 참여해 청년, 이주민, 여성, 성소수, 장애 등 다양한 소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 영상, 드로잉, 믹스미디어 등의 형태로 전달한다.

또, 6일(화)~7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유튜브 금천청년문화다양성 오픈챗에서는 지역 청년네트워크, 다사랑운동본부, 컬쳐프로젝트 닻, 공공문화개발센터 회원 등이 참여해 금천문화다양성 ‘마주하기 및 관계 맺기’를 주제로 지역 내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과 가치 공감을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제1기 금천청년네트워크가 발굴한 사업으로, 지역과 청년을 매개로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 내 문화다양성이 차별이 아닌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가치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청년네트워크는 청년의 시각으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시민참여기구다. 지난해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2기 금천청년네트워크를 출범, 총 44명의 청년위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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