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가정 직접 방문해 소독방역 봉사와 문화 공연 펼쳐

예술인들과 함께한 방역 봉사와 문화 공연
예술인들과 함께한 방역 봉사와 문화 공연

[데일리그리드=이명수 기자]의료사업 및 마스크 전문기업 ㈜폴메이드(대표 이원일)와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키네마인(대표 손영선)이 홀몸 어르신을 위해 펼치는 봉사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30일부터추석 연휴기간 ㈜키네마인과 ㈜폴메이드는 신종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하여 자녀, 가족이 방문하지 못한 홀몸 어르신 가정에 찾아가 집안일과 소독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활동에 참가한 예술인들은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손이 많이 닿는 문고리와 가구 손잡이, 화장실, 주방과 거실 등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닦았다. 거주 공간의 청결함을 위해 피톤치드를 활용한 공기소독까지 마쳤다. 예술인들이 참여한 봉사를 통해 자녀를 만나지 못한 어르신, 오랫동안 이동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낸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함현진 마술사와 배원기 마술사는 정통 링 마술과 집안에 사용하고 있는 물건을 이용한 마술, 입에서 쉴 새 없이 리본이 나오는 마술 등 TV로 볼 수 있었던 마술쇼를 준비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바이올린 연주자 조아라는 바이올린 선율로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안방 공연 말미에 공연자들과 즉석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고 예술인들이 미리 준비한 선물을 드렸다. 선물 박스에는 ‘사랑이 폴폴, 행복이 폴폴’의 슬로건을 의미하는 폴박스(PAUL STORY) 문구가 크게 적혀 있어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방역 마스크, 마스크케이스, 소독수, 비누 등 생필품 외에 추석맞이 송편과 한과 등 꼭 필요한 물품이 담긴 선물은 어르신에게 큰 힘이 되었다. 

㈜폴메이드 이원일 대표는 “많은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2일 이상 재사용하는 것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 면역이 약한 어르신들이 더 위생에 신경써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한 모습이 걱정스러워 이번 봉사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라며 “지속적인 마스크 기증으로 홀몸 어르신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키네마인 손영선 대표는 “그동안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문화 활동을 통한 사랑 나눔 ‘푸시핀 캠페인’을 기획히 꾸준히 봉사해왔다. 신종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렸던 올해 6월부터 홀몸 어르신 가정에 직접 찾아가 청소와 공연은 물론 마스크 기증 사업을 펼쳐왔다”라며 “앞으로도 정부가 정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최선을 다해 독거 어르신과 소외된 곳을 찾아가 문화와 사랑을 나누는 ‘푸시핀 캠페인’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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