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양·수도를 추진했던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인포피아가 30일 공시번복으로 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지정예고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월 17일,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인포피아의 주식 183만주(21.06%)를 340억원에 인수한다는 주식취득결정 공시를 냈다. 하지만 실사과정에서 인수가격에 대한 계약상대방 간의 이견이 불거지면서, 30일 양사는 지분양·수도 계약을 철회하고 해제공시를 냈다.
유가증권시장본부와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번복을 한 양사에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을 예고하고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 진행을 결정했다. 심의결과 부과벌점이 5점 이상일 경우 지정일 당일 주권매매가 거래정지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인포피아는 4월8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우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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