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하는 ‘건강 안전망 구축’

사진 = 서울시청
사진 = 서울시청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서울시 산하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지희, 이하 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취약해진 직장맘에게 건강검진, 심리상담, 독감예방접종 등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부 지원내용은 ▲ 종합검진(Green+검진) 지원 ▲ 심리상담(정신과) 지원 ▲ 독감예방접종 30%지원 ▲ 입원 및 수술 등 특별진료 본인 부담금 50%지원, 동일질병치료 6개월까지 지원 등이다.

센터는 12일, 녹색병원 (병원장 임상혁, 서울특별시 일자리노동 명예시장)과 ‘직장맘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직장맘의료지원사업 ‘힘내라 직장맘!’> 공동사업 발족식을 개최한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충상담을 진행하면서 불안,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소득이 감소하는 등의 근로환경이 취약해진 직장맘(점검원, 돌봄노동 등)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연계기관인 녹색병원의 발전기금 (1억 원)으로 심리상담(정신과치료)과 종합건강검진, 독감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고자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대디)의 일·생활 불균형 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질병예방 등 무료건강 관리부스 운영, 캠페인, 의료비 지원 등을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김지희 동부권 센터장은 “코로나19 시기에 임신출산, 육아와 관련한 고용 위협과 이에 따른 불안 등으로 육체적, 심리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맘, 대디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할 필요가 있다. 상담을 통한 구제활동과 동시에 직장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취약계층 직장맘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에서 <직장맘의료지원사업 ‘힘내라 직장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직장맘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12월 31일까지로, 대상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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