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사회에 예상 되는 혁신기술에 대한 국민들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제2회 '과학으로 여는 미래사회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1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제1회 과학으로 여는 미래사회 시나리오 공모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경제·사회상에 대한 국민 실감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미래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사회 과학기술을 상상해보고 싶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기술 발전에 의해 경제·사회 분야 변화된 모습을 1000자 내외(띄어쓰기 포함)의 시나리오로 담아야 한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접수한다. 국민이 제안한 미래 시나리오에 대해 내부 심사를 통해 10개 내외 우수 시나리오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10개 내외 우수 시나리오는 전문가들 의견 수렴뿐 아니라, 대국민 온·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순위를 선정한다.

대상은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100만원 상금을 함께 수여한다. 우수작에 대해서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상(2명, 50만원),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3명, 50만원),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2명, 30만원), 미래 꿈나무 상장(2명, 20만원)을 수여한다.

선정된 시나리오에 포함된 과학기술에 대해서 미래 예측 전문가 그룹 자문과 보완을 통해 핵심 요소기술을 도출해 국가 연구개발(R&D) 신규 과제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 또는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AI)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 과거 상상들이 현재를 이루고 있는 것처럼, 현재 상상은 미래사회 기술혁신 청사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 상상력이 실제 과학기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원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