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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닉드라이브 대체하는 BSR, 부품 국산화 통해 감속기 선택 폭 넓혀
하모닉드라이브 대체하는 BSR, 부품 국산화 통해 감속기 선택 폭 넓혀
  • 김달호 기자
  • 승인 2020.10.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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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산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 중 하나가 바로 감속기다. 모터의 속도를 줄이고 높은 토크(힘)로 전환해 로봇과 같은 기계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전체 제조원가의 3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부가가치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시장에서 국산제품의 비중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시장에서는 웨어러블 및 물류 로봇, 자동화 설비 등 연관된 산업이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부품 국산화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제품 제조 및 기술 개발 전문 기업인 본시스템즈는 국산화의 비중을 높여줄 만한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한 BSR을 개발했다.

 

BSR은 공액 이중 사이클로이드 치형을 적용한 산업용 감속기로 가공이 용이한 형태로 제작되어 대량생산에 유리하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 수량을 최소화하여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본시스템즈 측은 "기업에서 정밀 감속기를 선정하는 경우에 제품의 크기와 함께 감속비와 정밀도, 가격과 무게 등의 요소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산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제품들 외에 마땅한 대체품을 찾기 어려운 현재 시장에서 기업의 제품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우수한 내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안정적인 정밀도를 갖춘 BSR을 선보였다"라고 덧붙였다.

BSR은 올해 7월에 열린 한국국제기계박람회전시회(KIMEX), 창원-벵갈루루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에서 해당 감속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다.

본시스템즈 측은 "BSR의 개발을 통해 국내 산업 시장이 침체를 극복하고 한 층 더 활기를 띄는 긍정적인 효과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시스템즈는 2020년 10월 2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인 2020 로보월드에 참가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중·저가형 감속기를 중심으로 올해 11월~12월 경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