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G디스플레이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3분기 흑자전환, 전 사업부문에서 이익개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이 목표주가는 12개월 Fwd. BPS에 PBR 0.7배 적용하여 산출하고 PBR 상향 조정 요인은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과거 3년 평균에서 20% 프리미엄 적용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수빈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789억원으로 흑자 전환 예상하며, 4분기 영업이익은 1,39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6% 성장을 전망했다.

또한 흑자 전환의 요인으로 11월 출시예정인 아이폰향으로 POLED 패널 출하 시작되면서 매출이 발생 중이고, LG디스플레이의 POLED 패널 출하량 하반기 2,400만대(vs 상반기 545만대) 전망된다. POLED 사업부문의 적자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이어 광저우 WOLED TV 생산라인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된다. 20년WOLED TV 출하량 하반기 300만대(vs 상반기 150만대) 예상된다.

이번 3분기 LCD 패널 Blended ASP는 전분기 대비 14% 상승하고, TV 세트 출하 급증이 TV 패널 출하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온라인 수강 등으로 IT사업부문(모니터, 노트북 등) 패널 출하량 증가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 대신증권

이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는 IT 세트 비수기로 TV, 모바일 패널 출하량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정비 부담이 다시 증가하며 적자 전환 예상하나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다시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주가의 단기적인 급등에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대형 및 중소형 OLED 사업부분에서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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