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성증권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삼성증권(016360)의 연간 이익은 4,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익의 증가는 배당과도 직결되는데, 중장기적 배당성향 50%, 2020년 배당성향 41.6%를 가정한 삼성증권의 예상 DPS는 1,800원으로 시가배당률 5.8%다. 브로커리지 기반이 강한 비즈니스 모델로 올해 이익은 견조할 전망"이라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Marketperform, 목표주가 34,000원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혜진 연구원 기업분석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1,523억원을 4.8% 상회할 전망이다. 실적 호조는 여전히 브로커리지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3분기 27.9조원으로 2분기 대비 28%이상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여전히 호조다.

따라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당분기 2,4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동사의 3분기까지 BK수수료수익은 5,860억원으로 역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대금 호조로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투자도 활발한데,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꾸준히 증가 중이다. 3분기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9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6월말 기준 예탁자산은 7조원 수준이었다.

자료 = 대신증권

IB수익은 공모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ECM 발행수수료 수익이 양호할 전망이다. 삼성증권 당 분기 카카오게임즈 공동 주관을 맡았다. 관련 수수료수익은 30억원 반영될 전망이다. 대체투자 deal이 저조하여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민간합작사업등 국내 투자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데 동사도 마찬가지다.

2분기 deal 자체가 많지 않아 당 분기 IB수익은 증가할 전망이다. ELS조기상환도 2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발행물량자체는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당 분기 트레이딩수익도 양호할 전망이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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