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간 가공사업에 대한 집중교육 실시

농협경제지주가 14일 한국생산성본부 대전충청본부에서 농협 가공사업의 미래를 짊어질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2020년 제2기 농협 푸드아카데미 입교식을 개최했다.[사진 농협 제공]
농협경제지주가 14일 한국생산성본부 대전충청본부에서 농협 가공사업의 미래를 짊어질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2020년 제2기 농협 푸드아카데미 입교식을 개최했다.[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14일 한국생산성본부 대전충청본부에서 농협 가공사업의 미래를 짊어질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2020 농협 푸드아카데미 제2기 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농협 푸드아카데미는 매년 개최하는 가공공장 실무자 과정을 심화한 것으로, 외부 가공사업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수개월에 걸쳐 가공사업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가공사업 특화 교육과정이다.

이날 열린 입교식에는 농협 가공공장 및 식품관련부서, 자회사 등에서 약 30여명이 참석햇다. 입교식 종료 후에는 '농산물 가공사업에 대한 의의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가공사업에 대한 강의로 정규 수업이 시작됐다.

아카데미는 단순 이론에서 벗어나 제품관리, 식품안전, 마케팅, 원가절감, 컴플레인 관리, 해외시장 개척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평소 방문할 기회가 없던 대기업 가공공장 및 우수 중소 가공공장 현장방문도 예정돼 교육생들에게 큰 기대를 얻고 있다.

농협은 식품시장에서의 농산물 소비패턴이 원물소비에서 가공식품 소비로 확대되고, 코로나19로 비대면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가공식품 육성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농협 가공사업의 유통혁신을 위하여 가공공장 규모화 및 전문화, 범농협 대표 가공상품 육성, 로컬(지역색)을 강조한 마케팅 등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의 가공사업은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업인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는 농협 경제사업의 주요사업"으로 "푸드아카데미를 통한 가공사업 전문가 집중 육성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에 가공사업이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준호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