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덴티움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NH투자증권 나관준 연구원은 덴티움(145720)에 대해서 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목표주가 55,000원에서 53,000원으로 하향했다.

나관준 연구원은 덴티움이 3분기 공장 가동률을 회복하고,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되며, 인도 및 두바이 지역 수출 공백 지속 중이나, 내수 및 중국 수출 정상화에 따른 점진적인 q-q 성장세가 예상되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궤도 진입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나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인도 지역 수출 공백 지속 ▲미국, 동남아, 유럽 등 기타 지역 더딘 매출 회복세를 고려하여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793원에서 3,501원으로 7.7% 하향, 2021년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 388억원에 Target PER 15.0배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5,813억원으로 산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적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 판단된다. 올해 3분기부터 내수 및 중국 수출 정상화에 힘입어 점진적인 q-q 성장세가 전망이다. ▲베트남, 중국 신공장 효과에 따른 내수 및 중국 수출 고성장 ▲인도 및 기타 지역 수출 회복에 힘입어 2021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궤도 진입이 기대된다.

3분기 연결 매출액 623억원(-2.4% y-y, +21.0% q-q), 영업이익 113억원(+69.8% q-q, 영업이익률 18.1%)으로 추정했다. 2분기 때 재고물량 정리로 하락했던 공장 가동률 3분기에 회복되며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세미나, 포럼 등 오프라인 교육 제한되며 광고선전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내수 매출액은 165억원(+1.5% y-y, +13.2% q-q)으로 추정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9월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분기 전체로는 양호한 수준이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 = NH투자증권

나 연구원은 "중국 지역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까지 영업 정상화되어 중국 매출액 385억원(+36.5% y-y, +30.7% q q)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중국 수출이 전반적인 성장세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인도 및 두바이 지역 3분기에도 수출 공백은 지속될것으로 보인다"면서 "2021년에나 매출 회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기타 지역 매출 54억원(-50.2% y-y,+26.0% q-q)으로 회복이 더딘 상황"이며, "2021년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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