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선 1척, PC선 2척 잇달아 수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LPG추진엔진 및 스크러버 탑재로 IMO 2020 환경규제 대응 가능

사진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PG운반선 (한국조선해양 제공)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척, 약 1,4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 및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각각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 및 5만톤급 PC선 2척 등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들은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과 PC선은 각각 LPG이중연료 추진엔진과 스크러버를 장착,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일감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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