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 결정...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키로

사진=르노 마스터
사진=르노 마스터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9일 노사 공동명의로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트위지, 마스터 버스 등 10억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 협약 당시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노사는 당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산의 취약계층을 돕기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9억6388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기부금으로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적 경제기관에 대한 차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차량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마스터 버스 등이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컴팩트한 차체로 복잡한 도심에서의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매우 유용하며,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등 안전기능도 갖췄다. 

이미 트위지를 사용 중인 사회복지기관들은 트위지가 좁은 골목길이나 언덕길 등을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사회 취약계층 방문상담이나 도시락 배달 등에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르노 마스터 버스의 경우 높은 수준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 좌석에 접이식이 아닌 넓고 편안한 고정식 좌석과 3점식 안전벨트를 기본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모두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자동차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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