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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메트로] 서울시 상생협약, 주민과 함께한 성요셉 거리 주민 주도로 관리
[DG메트로] 서울시 상생협약, 주민과 함께한 성요셉 거리 주민 주도로 관리
  • 이시은
  • 승인 2020.10.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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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중구-성요셉 일대 주민 「성요셉 문화거리 상생 협약」22일 체결
사진 = 서울시
사진 = 서울시

[데일리그리드=이시은 기자] 중림동 낡은 골목길이 건축물 외관 개선, 도로 포장, 정원 조성으로 활력을 되찾는다. 이를 통해 서울로7017로 조성된 도심 내 보행네트워크가 주변 골목길까지 확장된다.

서울시는 중구청과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과 성요셉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2일 오후 4시 중림창고에서 「성요셉 문화거리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상생협약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시, 중구, 주민은 성요셉 문화거리 조성 시설물 조성에 따른 유지관리를 위해 협력한다.

 

시는 성요셉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 부담, 성요셉 아파트 맞은편 중림창고 운영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

중구는 상가, 아파트 출입구를 포함한 건물 외관과 도로 포장 공사를 시행 및 조성된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와 상권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주민들은 사업추진과 시설 유지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주민간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시설물을 공동으로 관리한다.

성요셉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중림동의 오래된 골목길에 면한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 ‘성요셉아파트’의 외관과 그에 면한 길을 서울로7017과 연결하여 보행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서울역2단계 연결길 사업의 일환이다.
시와 중구는 경관 개선을 위해 성요셉 아파트와 일대 상가 26개소의 외관 개선과 더불어 길 곳곳에 꽃과 나무로 정원을 조성하고, 밤에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야간 조명도 설치한다.

공공이 조성한 시설물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관리하도록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주민이 초기 기획부터 직접 참여해 공공과 함께 유지관리까지 고민하여 계획했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경험한 주민들의 공공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공공이 조성한 시설물을 바탕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문화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149번지 이웃들’이라는 성요셉 문화거리 상가모임를 구성하고 ‘성요셉 문화거리를 위한 주민약속’을 마련, 골목길 일대를 주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상권 활성화로 발생되는 사회적, 경제적 이익은 골목 발전에 환원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재생사업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자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에도 불구하고 협약 체결일로부터 5년까지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시는 시설물 조성을 넘어 성요셉 일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컨텐츠 등 다양한 방안을 지원한다.

성요셉 문화거리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패키지가 제작될 수 있도록 ’149번지 이웃들’ 브랜딩 작업을 지원하고, 서울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아파트와 마주한 ‘중림창고’에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성요셉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서울로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보행길이 여러 갈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로2단계 연결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성요셉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상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보다 활기 넘치는 골목길을 조성하고, 주민중심의 골목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