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버거킹·스타벅스·할리스커피 등 핼러윈 메뉴 한정 판매 및 이벤트 진행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식음료업계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MZ세대(1980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와 Z세대 통칭)를 잡기위한 '핼러윈 메뉴' 출시에 분주하다. 핼러윈 분위기 물씬 풍기는 호박 바구니 케이크부터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웠다. 

핼러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 미국 전역에서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였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할로윈 데이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23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오리온, 동서식품 등이 할로윈 메뉴를 출시하고 프로모션 진행에 한창이다.

사진=CJ푸드빌
사진=뚜레쥬르

뚜레쥬르는 할로윈 파티에 어울리는 케이크를 선보였다.

'무섭지만 달콤해 쇼콜라 케이크'는 래밍턴 스타일 초콜릿 케이크다. 시트를 3단으로 쌓아 케이크에 귀여운 유령, 호박 등 장식물을 올려 마치 유령이 사는 성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밀크 가나슈를 넣은 초코 시트 사이에 베리 잼과 크림이 조화를 이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핼러윈 분위기를 내며 즐기기 좋은 빵류도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

'빙글빙글 앙버터'는 패스트리를 입힌 빵 사이에 앙금과 A.O.P 인증 레스큐어 버터를 넣었다. 겹겹이 동그란 패스트리 결과 익살스러운 표정 장식물로 꼬마 유령 모습을 완성했다.

'구운 치즈 케이크 빵'과 '겹겹이 연유 크림 데니쉬' 등도 다양한 할로윈 장식물을 더해 이색적인 모습으로 선보인다.

호박 모양 머쉬멜로우와 핼러윈 느낌 젤리를 가득 담은 호박 바구니, 다양한 모양의 벨파인 롤리팝 초콜릿 등도 만날 수 있다.

고객 혜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쿠팡이츠 앱에서 뚜레쥬르 제품 1만2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버거킹
사진=버거킹

버거킹은 '기네스 핼러윈 와퍼'를 한정 출시하고, 출시 기념 무료 세트업 쿠폰과 기네스 전용 맥주잔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네스 핼러윈 와퍼'는 버거킹이 지난 8월 기네스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프리미엄 버거 '기네스 와퍼' 핼러윈 시즌 한정판 버전이다. 

버거킹은 기네스 핼러윈 와퍼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까지 카카오톡 메시지를 클릭해 접속할 수 있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기네스 핼러윈 와퍼 무료 세트업 쿠폰을 증정한다.

아울러 오는 25일까지 기네스 핼러윈 와퍼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기네스 전용 맥주잔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제품 기네스 할로윈 와퍼는 다음달 1일까지 한정 판매하며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스타벅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까지 할로윈 특별메뉴와 기획상품을 판매한다.

음료는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리틀 위치 할로윈 라떼 △펌킨 할로윈 티 라떼 등 3종이다. 각종 타르트와 마카롱도 준비됐으며 컵과 접시를 포함한 기획상품들도 출시된다.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할로윈 프로모션 음료를 포함해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비디비치 할로윈 스푸키 메이크업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단, 매장별 재고 현황에 따라 음료는 조기 단종될 수 있으며 드리즐 모양은 랜덤으로 제공된다.

사진=할리스커피
사진=할리스커피

할리스커피는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를 타깃으로 다양한 핼러윈 메뉴를 출시했다.

집에서 핼러윈 홈파티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핼러윈 패키지 세트 메뉴도 판매한다.

핼러윈 축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몬스터, 해골을 활용한 빅카롱 4종도 함께 출시한다.

몬스터 캐릭터가 그려진 '몬스터프랑켄 빅카롱' 초코맛 2종, 해골 이미지를 귀엽게 구현한 '오싹 해골 빅카롱' 유자맛 2종이다.

할리스커피의 핼러윈 메뉴는 내달 2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사진=투썸플레이스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핼러윈을 맞아 이색적인 할로윈 시즌 마카롱 2종을 이달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헬로 플레이풀 핼러윈'을 테마로 한 이번 마카롱은 귀여운 유령 캐릭터가 그려진 초콜릿이 올라간 꼬끄에 단호박, 마늘 등 할로윈을 연상시키는 필링 재료를 결합해 투썸플레이스만의 맛과 재미를 모두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 제품은 기존 제품이 아닌 오직 투썸에서만 맛볼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꼬끄 위에 올라가는 초콜릿 사인판 또한 직접 디자인해 제작됐다.

친구 또는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핼러윈 마카롱 전용 기프트 박스 상품(3개입)도 마련됐다.

사진=파스쿠치
사진=파스쿠찌

파스쿠찌는 할로윈을 맞이해 신제품 음료를 선보였다.

'HAPPY PASCUCCI HALLOWEEN'을 테마로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자바칩의 풍미 △민트의 알싸한 맛 △라즈베리 소스의 새콤달콤 한 맛 △초콜릿 젤라또의 쫀득함이 어우러진 '고스트 자바 그라니따'다.

최근 커피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인 △아인슈페너 △코코넛 커피 그라니따 등 2종도 출시했다.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제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유 콜드브루 플로트 △코코넛 콜드브루 라떼 △파인비타 그라니따 등 음료 7종을 재출시했다.  

사진=동서식품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은 핼러윈 감성을 담은 '할로윈 오레오 오렌지 샌드위치 쿠키'를 한정 판매한다.
 
'핼러윈 오레오 오렌지 샌드위치 쿠키'는 오레오와 오렌지맛 크림 조화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할로윈을 대표하는 호박이 새겨진 쿠키에 핼러윈을 상징하는 컬러 오렌지 크림을 더해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패키지에는 호박과 함께 앙증맞은 꼬마 유령을 담아 할로윈 분위기를 살렸다.

동서식품은 이번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한다.

매장에서는 오레오를 활용한 핼러윈 간식 레시피를 담은 슬리브와 할로윈 풍선, 스티커 등을 배포한다. 오레오 티셔츠 등 각종 오레오 굿즈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핼러윈 오레오 게임과 틱톡 앱을 이용한 핼러윈 오레오 챌린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쇼핑에서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된다. 구매자에게 추첨을 통해 오레오 모양으로 제작한 스피커 등 스페셜 굿즈를 증정한다.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인기 과자들로 구성한 '오리온#간식이필요해' 핼러윈 파티팩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오리온#간식이필요해 핼러윈 파티팩 한정판'은 홈파티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트레이 부분에 할로윈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족·친구·직장 동료 등에게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핼러윈 스티커와 포장봉투 등 DIY키트 구성품을 포함한 것도 특징이다. 

더탱글마이구미·초코송이·다이제볼·마켓오 리얼브라우니·촉촉한 초코칩 등을 담았다. 쿠팡·SSG닷컴·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새 MZ세대를 중심으로 핼러윈 데이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외부에서 파티를 즐기기 어렵기 때문에 안전하게 홈파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핼러윈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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