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 운전기사 2402명...학부모 불안 불안

[데일리그리드=이승재 앵커][데일리그리드=이시은 기자]

사진 = 데일리그리드DB
사진 = 데일리그리드DB

(앵커) 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데일리그리드TV입니다.

의학의 발달 등으로 인해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온지 한참됐습니다.

그래서 운전을 하는 분들도 고령자가 상당수인데요. 국내 어린이집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들이 2천명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6일 오전 인천에서 70대 A씨가 모는 어린이 통학용 버스가 주유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25일 오전엔 서울 불광동 한 도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어린이집 버스가 건물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20년 7월 기준 어린이집 중 70세 이상 운전자는 802명이 근무 중이며 65세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2402명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운전기사를 포함한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의 인건비를 만 60세까지 지원하고 있고, 60세를 초과해 계속 근무할 경우 인건비 지원을 중단하고 시설 자체적으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만 60세 이상 직원에 대해 인건비 지원만 중단할 뿐, 만 65세 고령자가 어린이집 차량을 운전해도 별도의 제한을 받거나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고령자의 어린이집 차량 운행 문제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한 통원 환경을 마련하는 부분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라며 “고령사회에서 노인 인구의 일자리 운영 측면과 영유아보육 서비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데일리그리드 이시은입니다,

(앵커) 국내 인구가 고령화 되면서 노인들의 일자리가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인들이 어린이집 등 차량 운전을 하고 계시는 건데,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운전을 하는 것 보다는 좀 불안한 건 사실이죠.

좀더 안전함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데일리그리드TV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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