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푸드
사진=롯데푸드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유통업계가 27일 신제품 출시 등 소식을 알렸다.

◇ 롯데푸드, '겨울용 아이스크림' 국화빵 슈크림 출시

롯데푸드는 겨울용 신제품으로 찰떡 모나카 아이스크림인 '국화빵 슈크림'을 선보인다.

'국화빵 슈크림'은 슈크림이 팥 다음으로 인기있는 길거리 풀빵 속재료인 점에서 착안해 만든 제품이다.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슈크림 맛을 추가해 국화빵 아이스크림 브랜드 이미지 확대를 꾀했다.

1999년 처음 출시된 국화빵은 국내 첫 찰떡 모나카 제품이다. 냉동 상태에서도 찰떡이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에 국화빵 슈크림을 출시하면서 국화빵 아이스크림은 전체 3종(오리지널·인절미·슈크림)을 운영하게 됐다.

국화빵은 찰떡, 과자 등 재료가 아이스크림과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겨울용 아이스크림이다. 실제로 롯데푸드 빠삐코와 국화빵의 월별 매출을 비교해보면, 여름철인 6월에서 8월에는 빠삐코의 매출이 국화빵보다 5배 이상 많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11월부터는 국화빵 매출이 빠삐코를 앞질러 겨울철 아이스크림 매출을 책임지고 있다.

사진=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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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주거·오피스 상권서 핼러윈데이 상품 매출 증가

GS25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핼러윈데이관련 상품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상권별로 살펴본 결과 각각 △주거 60.8% △오피스 41.3% △유흥 5.8% △학교·학원가 2.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핼러윈데이인 10월 31일을 앞두고 10월 초부터 유흥가나 학교·학원가 상권 중심으로 대규모 상품매출이 발생하던 예년에 비해 주거와 오피스 상권의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

GS25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안전하고 개인적인 공간인 집에서 핼러윈데이 파티를 연출하는 고객들과 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핼러윈 기획상품들을 구매하며 분위기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GS25는 지난달 말부터 올해 사회적인 분위기와 환경을 고려해 '홈파티' 콘셉트로 '꼬마유령 캐스퍼' 캐릭터를 활용한 핼러윈데이 상품 30여종을 선보였다.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젤리와 캔디 등으로 구성된 △트롤리 할로윈베스트14000 △농심 할로윈멘토스8입기획팩 △롯데 에그짱캐스퍼4000 순이었다.

이와 함께 GS25가 GS리테일 통합 멤버십 더팝 애플리케이션 내 나만의냉장고에서 핼러윈 행사상품 구매고객 중, 스탬프적립을 통해 '꼬마유령 캐스퍼 극세사담요' 1만개를 증정했던 이벤트는 오픈한지 4일만에 종료됐다.

GS25는 향후에도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과 상황에 따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5일 진행된 오라떼X더보이즈 랜선 팬사인회에서 더보이즈 멤버들이 오라떼X더보이즈 구매인증 이벤트 최종 당첨자와 1대1 영상통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지난 25일 진행된 오라떼X더보이즈 랜선 팬사인회에서 더보이즈 멤버들이 오라떼X더보이즈 구매인증 이벤트 최종 당첨자와 1대1 영상통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아오츠카]

◇ 동아오츠카, 오라떼X더보이즈 랜선 팬사인회 진행

동아오츠카는 지난 25일 오라떼X더보이즈 랜선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번 랜선 팬사인회는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오라떼X더보이즈 구매인증 이벤트' 최종 당첨자 60명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행사는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공개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라떼와 더보이즈는 팬사인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더보이즈는 최근 앨범 활동 및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변경된 비대면 팬사인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후 당첨자 한 명과 더보이즈 각 멤버들이 개별 영상통화 방식으로 랜선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더보이즈 멤버들은 팬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고민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등 세심한 소통으로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멤버 별 사인지는 팬사인회 현장에서 찍은 더보이즈 포토카드, 오라떼 제품과 함께 당첨자들에게 개별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 스태프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QR 체크인 △소독 및 방역 등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 샴페인 떼땅져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1 발간행사 파트너' 선정

하이트진로는 자사에서 수입하는 세계적 명품 샴페인 떼땅져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발간행사 샴페인 파트너'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떼땅져는 국내 5성급 최고급 호텔에 대다수 리스팅 된 것을 비롯해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판매되며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특히, 떼땅져는 전 세계 149개국에 수출하며 에어프랑스를 비롯한 주요 항공사 상위 클래스에 제공되고 있는 샴페인으로, 샴페인하우스 최초로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IFA 공식샴페인으로 선정되는 등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왔다.

떼땅져는 미쉐린가이드 서울 발간행사 파트너로 내달 19일 열리는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1' 디지털 발간행사에 참석한다. 발간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며 네이버TV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하이트진로는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1 발표 후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된 스타 셰프들의 축하주로 떼땅져 샴페인 하우스의 아이콘 와인인 꽁뜨 드 샹빠뉴 블랑 드 블랑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 결제서비스 '화베이' 도입..."중국 2030 세대 공략"

롯데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중국에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결제 서비스 '화베이'를 롯데인터넷면세점에 도입한다.

'화베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앤트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결제 플랫폼 서비스 중 하나로 소액 대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소액부터 시작해 상환여부에 따라 신용한도를 높여가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한도액 범위에서 자유롭게 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연 12회 할부 결제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 이용률이 높지 않은 중국에서 2015년 첫 도입한 이후 2019년 말 기준 이용자가 4억명을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일상생활에 자리 잡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 종식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돌아올 것을 대비해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의 중국인 매출 중 20~30대가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소비자들의 영향력이 크다. 롯데면세점은 2030세대가 선호하는 화베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더욱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주요 고객층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화베이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홍바오 이벤트를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7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로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최대 120달러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 '리필 스테이션' 운영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 업계 첫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샴푸와 바디워시 제품의 내용물만을 소분 판매하는 방식이다.

리필 스테이션은 이달 중순 오픈한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 내 핵심 공간에 위치해 있다. 샴푸와 바디워시 15개 제품 중 희망하는 제품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용 용기에 충전하는 형태다. 용기는 재활용하고 내용물은 상시 할인하기에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제조 후 100일 이내 내용물을 사용하며 리필에 앞서 자외선 LED 램프로 용기를 살균 처리하는 등 이용 고객들에게 신선함과 안심감을 제공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일 라이프스타일센터 '앨리웨이 광교'에 아모레스토어 광교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의 40여개 브랜드, 2000여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뷰티매장이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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