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데일리그리드=이시은]

(앵커) 대한민국 뉴스의 파워리더 데일리그리드TV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왕좌에 오르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 코나EV에서 화재 사고가 10여건 터지면서 꿈은 물거품이 되는 듯 합니다.

리콜 절차 중인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EV)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 이시은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지난 4일 새벽 대구에서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불꽃이 튑니다. 이 화재로 인해 차량은 전소됐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입니다. 이렇게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모두 12대. 차주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재에 대한 불안을 느끼면서 차량을 운행 중입니다.

현대자동차는 리콜을 해서 결함을 보수하겠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불과합니다,

코나를 운행 중인 A씨는“이번업데이트에서 충전 중 10분정도 충전중지와 점검로직이 들어가는 겁니다”라며 “환경부 급속충전기는 40분이면 충전 완료가 되는데 40분중 10분은 충전을 하지 못합니다. 이런 충전 로직이라면 차를 구매하지 않았을 겁니다”라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또다른 차주 B씨는“현대차측은 이런 로직을 고객에게 사전 고지하지도 않았으며, 업데이트 후에도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또한“불안 속에 차량운행 중이며 충전 및 주차 시 거부를 당할수 있는 상황이 생겨나고 있습니다”라며 “이미지 실추로 차주들은 추후 새로운 전기차를 살때 기존 현대EV차량을  팔때 금전적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될것”이라고 한탄합니다.

이번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현대코나EV차량에 대해 정부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EV차량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멈추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구입하는 차량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식구들과 함께 타야하는 목숨을 건 운행이란 말도 나오는 대목입니다.

데일리그리드 이시은입니다.

(앵커) 코나EV차량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건 배터리 결함이란 애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현대차 측이 차주들에게 적극적 보상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하지 않는다면 현대차에 대한 불신임과 대한민국 전기차의 미래는 암울해 질 것 보여집니다.

데일리그리드TV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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