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이 쉽게 참여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공급

올 한 해 서울 곳곳이 시민들이 걷고 뛰는 운동장이 된다. 서울시가기업(아디다스코리아㈜ 리복사업부, MBC플러스미디어)의 후원과 협력으로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 4월부터 연중 진행한다.

서울시는 민간 기업과 공동으로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21일(화) 밝혔다.

 「서울아 운동하자」 주요 프로그램은 ▴이색 걷기 대회 'Walk on Seoul'(6월 예정) ▴청계천 일대 'Walk @ Lunch'(5~6월) ▴청소년 대상 비만 관리 프로그램 'Let’s Fit'(7~8월) ▴장애물 복합 레이스 '스파르탄 레이스 인 서울'(하반기 예정) ▴MBC 마라톤(9월) 등이다.

시는 민간기업, 서울시 3개 체육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협업으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21일(화)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아디다스코리아㈜ 리복사업부, MBC플러스미디어, 서울시생활체육회와 「서울아 운동하자」 공동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 아디다스코리아㈜ 쟝 미쉘 그라니에 대표이사, MBC플러스미디어 한윤희 대표이사,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장소 제공 등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2개 민간기업은 캠페인 진행을 위한 비용 총 37억 원(메인 캠페인 5억 원, 플래그십 이벤트 32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생활체육회는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후원금 집행을 관리한다.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유도한다. MBC플러스미디어는 일상 속 손쉬운 운동법 소개 영상과 「서울아 운동하자」 스팟광고를 제작, 방송한다.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과 포털사이트 다음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한편,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은 2013년 4월~'14년 4월(1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1기 운영기간 동안 총 8,741회 생활체육행사를 개최, 총 51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박원순 시장은 “늘어나는 시민들의 스포츠 참여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며 “민간 기업의 후원과 협력으로 걷기와 뛰기, 유산소와 무산소, 놀이와 운동을 결합한 신개념 생활체육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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