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B금융지주 본점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JB금융지주는 2020년 3분기 지배지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981억원(연결기준 3,179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실적이며,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3분기 151억원)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14.3%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1.13% 및 그룹 연결 ROA 0.8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하였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37% 포인트 상승한 10.20%를 기록, 지난 6월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이후 두 자릿수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BIS비율(잠정) 역시 13.40%를 달성하여 전년동기대비 0.01% 포인트 상승하였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60%,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68%를 기록하였다. 또한, 대손비용률은 코로나19 대응 추가 충당금 적립 후에도 0.4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기가 둔화되고 시중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드는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의 견고한 실적은 이어졌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90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였고, 광주은행은 1,3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였다. JB우리캐피탈도 8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였고, JB자산운용은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의 모든 자회사들이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행(PPCBank)도 1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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