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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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이마트는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양일간 연중 최대 행사인 '쓱데이'를 전개하며, 올해는 철저한 방역 작업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최우선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쓱데이 행사를 이틀로 확대해 고객을 분산시키는 한편, 행사 전 후 전점방역을 진행하는 등 고객과 직원 안전에 만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쓱데이는 2회차를 맞아 더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작년 11월 2일 단 하루 '쓱데이'를 진행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1%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쓱데이의 성공으로 이마트는 올해 쓱데이 행사 물량을 작년의 2배 수준인 2000억원 규모로 준비했다.

주요 행사 상품으로 △한우 전품목 최대 50% 할인 △레드 킹크랩 40% 할인 △75인치 SMART TV 초특가 판매 △핵심 생필품 1+1, 50% 할인 등으로 신선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에 선보인다.

올해 쓱데이 포문은 한우가 연다.

이마트는 '한우데이(11월1일)' 행사를 겸해 쓱데이 본행사 이틀 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행사카드로 구매시 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준비물량은 총 180톤으로 평소 일주일 판매 물량인 20톤의 9배에 달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한우 지육 평균가는 1kg에 2만71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가량 오른 고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내식 증가로 한우에 대한 수요가 몰리자 한우농가가 하반기에 도축할 물량을 5~6월에 앞당겨 도축해 물량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한우 고시세에도 불구하고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한우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등심의 경우 50% 할인해 100g당 1+등급은 6500원, 1등급은 5650원이며, 국거리·불고기는 40% 할인해 100g당 1+등급은 3720원, 1등급은 3300원에 판매한다.

오는 31일에는 단 하루 특가로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40% 저렴한 100g 4990원에 판매한다. 물량은 작년 월평균 판매량의 4배인 15톤을 준비했으면 1인당 1마리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단독 상품인 드림뷰 SMART UHD TV 75인치는 쓱데이 이틀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만원 할인된 109만원에 전점 1500대 한정 판매한다. 할인가 기준 유사 상품 대비 30~4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 밖에도 △품목별 파격가 △전 품목 1+1·50% 할인 △일자별 특가 등 혜택이 풍성하다.

알찬란(30구)이 2980원, 샤인머스켓1kg은 행사카드 구매 시 9900원,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삼겹살과 목심은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각 카테고리별 전 품목 1+1과 50% 할인 등을 통해 혜택 폭을 넓혔다.

군만두, 잼, 고추장/된장/쌈장 등 식품과 성인 칫솔, 헤어 트리트먼트, 염색약 등 생활용품은 모두 전 품목 1+1으로 준비했다.

기저귀, 키친타월, 바디로션, 섬유유연제 등은 2개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31일과 다음달 1일 각각 단 하루 일자별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31일에는 바나나·애호박·초코파이 전 품목을 1+1에 준비했다. 배는 5~6개 골라담아 한 봉을 시세보다 30% 저렴한 1만원에, 노브랜드 Full HD TV 43인치는 행사카드를 통해 9만원 할인된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다음달 1일에는 봉지라면을 동일 품목에 한해 2+1에 구매할 수 있다. 초콜릿 전 품목과 조생 햇귤은 1+1, 초밥 전품목은 신세계 포인트카드 회원 인증 시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일렉트로맨 SMART UHD TV 55인치는 행사카드로 구매 시 6만원 할인된 37만9000원, 코디 데코&화이트 화장지는 점별 100개 한정으로 5900원에 선보인다.
 
한편 이마트는 '안전'을 올해 쓱데이의 가장 중요한 테마로 정했다.   

지난해 단 하루 진행했던 행사를 올해는 이틀로 늘려 고객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쓱데이 기간에 한해 비대면 서비스인 전화주문 배달도 진행한다. 거주지 인근 이마트 매장 대표번호로 전화를 해 5만원 이상 상품을 주문하면 쓱데이 다음날인 내달 2일 일괄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이마트 관계자는 "1년간 쓱데이를 기다린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기간과 물량을 2배로 늘려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한 쇼핑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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