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0부터 대손 충당금 비용률 상승 예상...양호한 이익 시현 전망

사진 = 삼성카드
사진 = 삼성카드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강혜승 연구원은 썸네일에서 "삼성카드(029780)가 2020F P/B 0.49배(ROE 5.7%), P/E 8.7배(EPS 성장률 16.2%)에 거래 중이고 배당을 포함한 자본정책에 대한 가시성 상승이 기대되고 2020~22F 배당 수익률 각각 6.0%, 6.3%, 6.6%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Trading Buy, 목표주가 34,000원을 제시했다.

강혜승 연구원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순이익 1,281억원(+41% YoY, +16% QoQ)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예상 실적인 1,096억원 대비 17%, 시장 컨센서스 대비 35~36% 상회했다.

삼성카드 개인 신판 이용금액 +6.5% YoY 성장했다. 온라인쇼핑(전자상거래), 가전 이용금액상승한 반면 여행, 요식업 이용금액은 하락했다. 개인 신판 m/s 17.8%(+0.2%p QoQ)상승했다.

판관비용률은 하락했다. 서비스비용 지출 높은 여행·레저업종에서 카드 이용금액이 감소했다.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 축소됐으며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감가상각이 완료됐다.

신규차입금리 1.41%(-34bps QoQ), 총차입금리 2.27%(-8bps QoQ) 늘어났다.

자료 = 미래에셋대우

강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4Q20부터 대손 충당금 비용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이익이 시현될 전망"이라면서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며 30일이상 연체율 0.99%(-23bps YoY, -18bps QoQ), NPL비율 0.85%(-21bps YoY, -14bps QoQ), 대손충당금 비용률 1.6%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 악화 및 연체율이 상승되고 회수율 악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이를 반영해 4Q20, 2021년 충당금 비용을 각각 1,867억원(+27% YoY, +122% QoQ)(비용률 340bps), 5,087억원(+10% YoY)(비용률 227bps)으로 상승될 전망"이라며 "2020년, 2021년 순이익 각각 4,000억원(+16% YoY), 4,077억원(+2% YoY)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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