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주택부문 매출 증가

사진 = 대우건설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주택부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200원 유지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민재 연구원은 대우건설에 대한 수익검토에서 3분기 국내 주택 분양은 1.5만세대로, 2020년 목표(3.5만세대)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며 2019년에 완료된 분양분의 공정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내년 1분기부터 주택/건축부문 분기당 매출은 1.5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코로나19로 해외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가파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8,963억원(-9% y-y), 영업이익 1,029억원(-14% y-y)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해외 프로젝트 공사가 지연되며, 일회성 비용이 각각 토목 부문 250억원, 플랜트 부문 18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건축 부문 매출은 1.3조원으로, 매 분기 500억원 이상 성장하고, 원가율도 1.5%p 이상 개선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 NH투자증권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주택 분양 물량은 2018년 1.4만세대, 2019년 2.1만세대, 2020년 3.5만세대로, 2021년 주택부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참고로 분양 물량은 1년 후 본격적으로 매출 발생한다"고 말하고 "해외사업은 2021년 베트남 THT(TayHo Tay)사업, 모잠비크, 카타르 LNG 프로젝트 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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