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6만 6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새 입주자를 맞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자체, 지방공사가 지은 기존 공공임대주택에서 나오는 4만 5000가구를 포함해 총 6만 6000가구의 입주 예정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 가구 신규 공급과 별개로 이뤄지는 것이며, LH, 지자체·지방공사가 건설한 기존 공공임대주택 단지에서 거주자 퇴거 등에 따라 공급되는 물량이다.

6만 6000가구 중 영구임대 1만 7000가구, 국민임대 4만 5000가구, 기타 10년·50년 공공임대 등이 4000가구이다.

5월 이후에는 영구임대 1만 가구, 국민임대 2만 3000가구, 기타 10년·50년 공공임대 등을 3000가구 모집한다. LH는 수요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 말(3·6·9·12월)에 입주 예정자를 집중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자의 모집 자격은 임대주택 유형별(영구·국민, 5·10년 등) 최초 신규 입주자 모집 자격과 동일하다.

입주 예정자로 선정되면 기존 입주자의 퇴거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진다. 입주 예정자로 선정 된 후 통상 1년 정도면 입주가 가능하나 주택 유형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구체적인 입주 예정자 모집 방법, 기준 및 입주 대기 기간 등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사업자에게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또 임대주택포털(www.rentalhousing.or.kr) 등을 활용하면 입주자격 여부와 신청방법 및 기존 공공임대주택 단지 현황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