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친애저축은행이 오라클 엑사데이타 데이터베이스 머신(Oracle Exadata Database Machine) 및 오라클 어드밴스드 시큐리티(Oracle Advanced Security)를 도입해 빠르고 안정적이면서도 보안성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비즈니스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확장성 높은 기반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친애저축은행은 기존의 기업 여신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전면적인 전산 시스템 개편이 필요했다. 이에 정보계 시스템뿐 아니라 은행 업무의 핵심인 계정계 시스템에도 오라클 엑사데이타를 도입해 ‘차세대 리테일 뱅킹 시스템’을 구축했다.

친애저축은행은 오라클 솔루션으로 자사 전산시스템의 데이터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3배 이상 향상시키고 전사 차원의 통합적인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다수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 거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자사 시스템과 저축은행중앙회 시스템간의 데이터 트랜잭션 속도가 향상 되면서 외부 환경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돼 리스크 관리 역량이 증가했으며, 기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오라클 엑사데이타의 높은 유연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고객 증가 및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전산 시스템 확장 및 고도화 작업을 쉽고 간편하게 진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친애저축은행은 엑사데이타의 옵션으로 설치되는 오라클 어드밴스드 시큐리티를 함께 도입했다. 민감한 고객 정보 암호화를 통해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정부 규제를 준수했다. 어드밴스드 시큐리티는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의 핵심 단위인 커널에서 암호화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응답속도 저하를 최소화하고, CPU 사용률을 크게 낮춰 암호화로 인한 성능 영향을 거의 없애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친애저축은행은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선정하고 철저한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라클 솔루션 도입으로 보안성을 갖춘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친애'라는 기업 이름에 걸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이형배 부문장은 "이번 친애저축은행 사례는 국내 최초로 은행의 주전산시스템에 오라클의 엔지니어드 시스템인 엑사데이타가 도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보다 많은 금융권 고객들이 엑사데이타의 높은 안정성, 확장성 및 관리 용이성에 기반해 업무 효율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친애저축은행은 2013년 9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약 9개월에 걸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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