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부분 개선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QM6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뉴 QM6는 지난 2019년 6월 출시한 더 뉴 QM6에 이은 두 번째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지난해에는 LPG SUV인 LPe와 프리미엄 트림 프리미에르를 선보이며 파워트레인 및 상품성을 개선했다. 이번에는 프런트 그릴 중심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페이스리프트를 완성했다.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메시 패턴으로 변경했다.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전 트림에 걸쳐 기본 적용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뉴 QM6는 이를 통해 라이트 시그니처를 한층 강화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전력 소모량은 적으면서도 밝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뛰어난 내구성까지 제공한다. 

실내공간은 새로 적용한 모던 브라운 가죽시트와 동급 유일의 프레임리스 룸 미러를 갖췄다. 프레임리스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뿐 아니라, 후방 시야를 한층 넓혀줌으로써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가능케 해준다고 르노삼성차 측은 전했다.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뉴 QM6 GDe는 중형 SUV 유일의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로, 리터당 12.0 km의 동급 최고 연비를 기록한다. 144마력의 출력과 20.4kg·m애 이르는 토크로 안락한 일상주행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디젤 모델에 사용해온 흡차음제 및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을 적용함으로써 수준 높은 정숙성과 내구성을 두루 확보했다. 특히, 함께 적용한 듀얼 VTC는 저속에서의 토크 증대 및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절감에 도움을 준다.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LPLi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력 개선은 물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한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19.7kg·m의 최대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옴으로써 실용영역에서는 GDe와 동일 수준의 체감 토크를 발휘한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뉴 QM6를 출시하면서,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LPe 모델에도 신규 배치했다. 프리미에르 트림의 1열과 2열 사이드 윈도우는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로 마감해 정숙성을 높였다. 2열 사이드 윈도우에는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다. 

뉴 QM6 가격은 2.0 GDe SE 트림 2474만 원, LE 트림 2631만 원, RE 트림 2872만 원, RE 시그니처 트림 3039만 원, 프리미에르 3,324만 원이다.

2.0 LPe은 SE 트림 2435만 원, LE 트림 2592만 원, RE 트림 2833만 원, RE 시그니처 트림 3000만 원, 프리미에르 3245만 원이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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