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배다리 나래 뜰 가을음악회' 개최

이재준 고양시장이 배다리 나래 뜰 가을음악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제공]
이재준 고양시장이 배다리 나래 뜰 가을음악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제공]

[데일리그리드=고양]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원당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함께 지난 7일 오후4시 덕양구 주교동 581번지 부지에서 ‘배다리 나래 뜰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당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코로나19로 지친 마을주민들을 위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으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 제고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배다리 나래 뜰 가을음악회’는 난 타, 대금, 색소폰, 플루트, 소프라노, 테너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작년에 진행된 ‘골목음악회’와는 달리, 순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음악 공동체팀들이 다수 참가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음악회를 만들었다.

힘찬 북소리로 멋지게 음악회의 포문을 연 ‘원당 도시재생 난타팀’과, 원당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엔젤 합주단’, 주교동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기타연주단 ‘육현육색’ 등이 주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원당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신동수 대표는 “원당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직접 조성한 마을정원 ‘배다리 나래 뜰’에서 이번 행사가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을 주민들의 마음에 따듯한 바람이 불어 함께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당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남은 기간 지역공동체활성화를 위한 마을문화행사 개최, 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행사, 각 분과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 구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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