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프라임타임 차세대 혁신 선보여

소니코리아, 최신 4K 기술 공개

캐논, 다체로운 영상장비 체험공간 마련

 

최신 방송, 음향장비들을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Korea International Broadcasting Audio & Lightning Equipment Show, 이하 KOBA)가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소니코리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등 32개국 932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방송서비스와 영상, 음향, 조명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프로덕션, 딜리버리 & 디스트리뷰션, 시험 및 계측장비, 조명관련기기, 디스플레이, 음향관련기기, 무대관련기기, 영화관련장비 등이 전시되고 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스크린 상에서 콘텐츠를 제작 및 제공하고 협업 및 수익화하는 작업 과정을 크게 향상시킬 방송, 영화, 비디오 분야의 전문가용 비디오 기술 및 서비스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어도비는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Adobe Premiere Pro CC)’와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CC(Adobe After Effects CC)’를 비롯한 어도비 CC 비디오 앱들의 주요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에는 즉각적인 색상 보정이 가능한 혁신적인 새로운 ‘색상 패널’(Color Panel)과, 부자연스러운 영상 끊김을 간편하게 없애고 자연스럽게 컷을 전환할 수 있어 보다 매끈한 편집 시퀀스를 보여주는 ‘모프 컷’(Morph Cut)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2차원 캐릭터에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어도비 캐릭터 애니메이터’(Adobe Character Animator) 기능이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CC에 포함됐다.
 
또한 어도비는 어도비 프라임타임(Adobe Primetime)의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프라임타임은 이전보다 최대 4배 빠르게 즉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드라마틱한 성능 개선을 보이며, 작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분당 2백25만 명 시청자를 인증할 수 있다.
 
프라임타임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방송사와 유료방송 공급자는 영상 재생의 범위를 다양한 스크린으로 확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폐쇄 자막(closed captioning), 강력한 컨텐츠 보호 기능, 그리고 다양한 TV앱과 운영체제에서 즉각적으로 광고를 삽입할 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니코리아는 ‘비욘드 데피니션(Beyond Definition)’이라는 테마를 확장해 다양한 4K 콘텐츠 제작과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문가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 소니전시부스
소니코리아 부스에서는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 등과 같은 4K ‘킬러’ 콘텐츠 제작에 쓰일 최신 4K/HD 카메라 시스템 HDC-4300과 IP 네트워크 기반 전송 시스템이 전시됐다.
 
또한 F65, F55 및 F5부터 PXW-FS7, PXW-Z100 등의 4K 캠코더까지 광범위한 전문가용 4K 카메라와 다양한 소비자용 4K 카메라뿐 아니라 PXW-X70에 새로 추가된 4K 옵션을 선보였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시네마 EOS 시스템 라인업을 비롯해 BCTV(방송중계 전용렌즈) 렌즈, 4K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등 다채로운 영상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캐논은 영화나 방송 제작 환경에서 초고해상도 영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4K 영상으로 촬영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수한 시네마 EOS 시스템과 4K 영상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네마 EOS 시스템 라인업에서는 EOS C300의 후속 모델로 4K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EOS C300 Mark Ⅱ’와 소형·경량 사이즈의 4K 영상 촬영 성능을 갖춘 ‘XC10’, 캐논 독자 기술인 Dual-Pixel CMOS AF를 탑재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EOS C100 Mark Ⅱ’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소니의 전문가용 4K 라인업에는 4K를 지원하는 프로덕션 스위처, 4K/HD 서버 및 새로운 4K 메모리 플레이어 PMW-PZ1와 4K OLED 마스터 모니터 BVM-X300 등도 포함된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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