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41억달러·수입 133억 달러...수입 7.8%↑
반도체·승용차·무선통신기기 등 수출 반등

사진=인천신항 컨테이너(뉴스1)
사진=인천신항 컨테이너(뉴스1)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11월 1~10일 수출액, 수입액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늘고 무역수지도 흑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41억달러, 수입은 133억달로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수출은 20.1%, 수입은 7.8% 증가한 수치다.

무역수지는 7억6200만달러로 지난해, 전월 비교 흑자전환했다. 1~10월 누계 무역수지는 338억달러를 달성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16억7000만달러 대비 12.1% 증가했다. 지난해 조업일수는 7일, 올해는 7.5일로 올해가 0.5일 더 길었다.

수출은 반도체(31.9%), 승용차(8.3%), 무선통신기기(33.3%) 등 주요 수출 품목이 견인했다. 

다만 석유제품(-24.1%)은 여전히 부진했고 컴퓨터 주변기기(-3.1%)도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14.5%), 미국(23.5%), 유럽연합(40.5%), 베트남(15.8%) 등에서 증가했다. 일본(-7.4%), 중동(-4.5%)에서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42.0%), 기계류(24.6%), 정밀기기(25.3%)가 크게 증가했다. 

원유(-57.9%), 가스(-27.8%) 등 에너지원과 무선통신기기(-7.9%)는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가를 보면 중국(34.8%), 유럽연합(37.4%), 일본(24.6%)은 증가했고, 미국(-5.1%), 중동(-59.3%), 캐나다(-11.1%)에서는 감소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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