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행복도 조사와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행복정책 도입 나서

▲ 광주 서구, ‘주민행복도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개최
[데일리그리드=김종근 기자] 광주 서구는 지난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행복도 조사 및 정책연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9월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행복도 조사’결과와 결과분석을 통해 제안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이번 행복도 조사에서 소득, 자산, 인프라 등 물질적 지표 중심의 기존 조사와는 달리 개인·사회·환경 3개 분야 105개 항목의 서구형 행복지표를 개발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행복지표는 주민들의 주관적 만족도와 통계자료, 행정DB 등 객관자료를 종합한 전국적인 보편지표 92개와 지역 자부심 정도, 청년정책 등 서구 특색에 맞는 특성지표 13개로 구성됐다.

주민행복도 조사결과 청년, 환경 등 4개 분야가 상대적으로 행복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22개 행복사업이 용역사로부터 제안됐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주민행복’이라는 가치를 구정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행복워크숍을 시작으로 행복에 대한 주민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행복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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