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P글로벌 박지환 대표가 이야기하는 기업 컨설팅

▲ JNP글로벌 박지환 대표
정부는 깊은 침체의 늪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경기부양 정책과 더불어 매년 수십조에 달하는 정부 정책자금을 편성하고 있다.
현재 정부 부처별, 공공기관별, 지방자치단체별로 다양한 지원제도와 정책자금을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도우려 애쓰고 있지만 정작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구체적인 정보와 방법을 모르고 있는 현실이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필요한 사항 중 하나인 자금. 기업의 자금조달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오늘은 정책자금을 활용한 자금조달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정책 자금이란 무엇인가? 정책자금이란 OECD 가입 이후 직접적으로 정부가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과제, 융자 형태로 지급하는 일종의 보조금을 말한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정책자금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정부 출연금 
정부 과제 사업에 선정된 기업(기관)에게 무담보, 무이자로 지원되는 현금으로 과제 성공 시 일부(기술료)를 상환함을 원칙으로 지원하는 자금
* 융자 지원금 
정부 과제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 기술 또는 신용을 담보로 지원되는 현금으로 일정 기간 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자금
* 창업 지원금 
예비 창업자 및 창업자, 중소 벤처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출연금 및 융자 지원금 중 일부 요건을 만족하는 기업에게 지원하는 자금

그럼, 기업의 자금조달 방법으로 이러한 정책자금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첫 번째, 우리 회사 재무제표 제대로 파악하기
정부나 금융기관이 자금 대여를 할 때는 반드시 재무제표를 통한 원리금상환 능력을 확인한다. 이러한 재무제표는 회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기본적인 지표인 동시에 경영성적표 이므로 평소에도 꼼꼼히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

두 번째, 대표이사 신용등급 확인하기
대표자의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일 경우에는 정책자금 지원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정책자금 지원 신청에 앞서 먼저 대표이사의 신용등급부터 확인해야 한다. (각종 공과금 및 세금이 미납되었을 경우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없기 때문에 먼저 확인이 이루어져야 한다)

세 번째, 회사 부채비율 점검하기
부채비율이 과도하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 부채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정책자금을 집행하는 기관의 입장에서도 가장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지표이기도 하다. 이 지표에 적신호가 켜진 기업은 추가적인 정책자금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업종별로 지정된 융자제한 부채비율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네 번째, 자금 신청 전 우대 자격요건 사전 획득하기
사업성 있는 특허기술 획득, 벤처기업 인증, 경영혁신형, 기술혁신형, 여성기업, ISO 인증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등 우대 요건을 자금신청 전에 미리 확인하여 획득하여야 한다.

다섯 번째, 매년 상반기에 예산이 집행되기 때문에 연초에 신청하기
정책자금은 70%를 상반기 배정 집행한다. 따라서 연초에 정부부처별, 공공기관별, 지방차치단체별로 정책자금 집행계획을 미리 확인하여 빠른 신청이 필요한 실정이다. 

여섯 번째, 중소기업 건강진단 신청하기
정책자금 지원은 정해진 기한이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 건강진단을 통해 사전 진단을 받으면 정책자금을 신청하기 전에 무엇이 더 필요한지 사전에 점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에서 필요한 정책자금을 받는 데 더 유리할 수 있다.

컬럼 : JNP글로벌 박지환 대표
 

박지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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