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인재 군복부 경력 단절 해소…21일부터 온라인 접수

경찰청(사이버안전국)은 사이버 분야 전문 능력을 보유한 우수 인력을 사이버 특기의경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발된 사이버 특기의경은 경찰청과 서울청 등 8개 지방경찰청에서 신기술·신기종 분석 기법(프로그램) 개발 및 테스트 등 디지털 증거분석 업무 보조, 사이버안전 활동 보조 등의 임무를 진행하며, 선발 규모는 14명이다.

응시자격은 ▲컴퓨터공학·정보통신공학·정보보호(보안)학·디지털포렌식·소프트웨어공학 등 정보기술(IT) 관련 학과 전공 2년 수료 이상자 ▲소프트웨어(SW) 마이스터고 혹은 기존 실업계 고교 중 정보보안 분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졸업자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 의경 선발과정과 동일하게 인성·능력 등의 적성검사와 신체 및 체력검사, 면접을 진행하고 추가로 전문성 평가를 위한 구술(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사이버 특기의경을 희망하는 사람은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대한민국 의무경찰 누리집(http://ap.police.go.kr) 을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 지원할 수 있다.

시험은 7월 21일 이후 지방청별 지정 일시·장소에서 치러진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근무할 의경의 선발 시험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 점수(구술 면접) 및 객관 점수를 최종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하며, 정보기술(IT) 관련 학과 석·박사 학위, 각종 해킹방어(경진) 대회 입상 경력, 관련 자격증 소지 등에 대해 추가 점수를 부여한다.

합격자 발표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대한민국 의무경찰 누리집(http://ap.police.go.kr) 합격자 조회 게시판을 통해 공지한다.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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