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수 이사장의 건강칼럼

이번 시간에는 활성산소를 측정하는 방법과 활성산소의 양을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문진에 대해서 얘기해보기로 한다.
활성산소는 자동차의 엔진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남은 찌꺼기가 배기가스로 배출되듯이 인체 세포내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영양분을 연료로 하여 에너지를 만들고, 자동차의 배기가스처럼 인체에서 어쩔 수없이 발생되는 것이 활성산소이다. 이 활성산소의 양이 적당량 발생이 되면, 인체 세포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또한 면역력을 키우는데 지대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문제는 적정량 발생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과도하게 발생될 때이다. 그러면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1. 체혈을 통해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전문 의료인만이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로서는 일부의 전문의들이 체혈을 통해 활성산소를 측정하고, 비타민 등을 처방을 하는 것으로 알고는 있으나, 보편적으로 정착되어있는 방법은 아니다.
2. 소변을 통해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국내 벤처기업이 활성산소와 반응하는 인체의 일부 샘플을 소변을 통해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 세계특허를 등록함으로써 활성산소를 관리하는데 획기적인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두 가지 방법을 제외하면 문진을 통해 스스로 통계에 따라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오늘은 이 문진을 올려 독자들이 스스로 활성산소의 양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한다.

◈ 항상 피로하다  ◈ 종종 근육통과 관절통에 시달린다  ◈ 담배를 하루 10개피 이상 피운다  ◈ 일주일에 소주1병 이상 마신다  ◈ 일주일에 운동은 30분 미만이다  ◈ 각종 약재나 약물을 장기 복용 중이다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기름진 음식을 즐기고 과식한다  ◈ 과일과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다  ◈ 환경오염에 만성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위의 열 가지의 질문 중에 1~2가지가 해당되면 안전. 3~5가지가 해당되면 활성산소를 관리해야 하는 구간이고, 6~10가지가 해당이 된다면 독자는 현재 활성산소로부터 공격을 심하게 받고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물론 조금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체혈검사를 하던지, 소변검사를 통해서 활성산소의 정확한 수치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문진을 통해 활성산소가 많다고 생각이 된다면, 절주, 금연, 스트레스관리,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도록 노력을 해야만 하며,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고, 신선한 야채, 과일을 자주 먹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물론 항산화식품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햇빛을 받고 자란 자연속의 야채와 과일이 크게 도움이 된다.
다음시간에는 활성산소를 줄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 근원을 따져보기로 하자.


 

 

 

 

 

조현수 이사장
(사)활성산소 측정관리 연구재단 이사장
(주)포스마일 대표이사
미국 아시아대학교 보건학박사
미국 아시아대학교 공중보건학 외래교수

조현수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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