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웨어의 개념이 도입된 이래 현업 부서 사용자들은  IT부서에서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통합 작업을 처리하도록 했다. 데이터 관련 작업은 전적으로 IT에서 수행했으며, 비즈니스 리더는 외부적인 사안을 중점적으로 처리해왔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 센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소셜 네트워크 등에서 빅데이터가 생성됨에 따라 이러한 모델을 적용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데이터는 수많은 내외부 시스템에서 고도로 단편화되고 수동 프로세스,  긴 프로젝트 주기 및 복잡한 팀 상호 작용으로 인해 IT 프로세스를 진행하기가 어려워진다.

경쟁이 치열한 오늘날의 환경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중심 관점을 설정하려면 많은 양의 빅 데이터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야하며, 기업에서는 빠른 비즈니스 속도에 맞게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이제는 데이터 통합을 단순한 툴이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로 간주해야 한다. 즉,  빅데이터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프로세스로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비즈니스 리더가 데이터를 핵심적인 비즈니스 차별화 요소로 인식하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1. 현업 부서와 IT 부서간의 파트너십 확립.
서로 의견을 교환하여 비즈니스 리더의 참여를 유도하고 소유권 공유의 가치를 제시한다. 인내심을 가지고아키텍트가 아닌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고 데이터의 의미, 데이터에서 가장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사람, 데이터 유지 관리 담당자, 데이터 수정 담당자, 비즈니스 측면에서 소유권을 행사해야하는  사람 등을 파악해야 한다.

2. 셀프 서비스 데이터 통합 솔루션 생성.
셀프 서비스 툴을 사용한다고 해서 혼란이 가중되는 것은 아니다. 현업 부서에서 결정을 내리도록 허용하는 관리 시스템을 생성하는 동시에 프로세스 자체의 제어권은 계속 유지하면 된다. 솔루션을 단일 사용자에서 부서 또는 엔터프라이즈 범위로 확대 제공할 때 템플릿, 모델 및 툴을 최대한 재사용하도록 설계한다.

3. 데이터 통합 센터 구현.
통합 시스템을 중앙 집중화하면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와 업그레이드를 보다 쉽게 유지 관리하고 정당화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전체에서 이러한 단계를 구현하고 데이터 통합 소유권을 공유해 보자. 그러면 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툴은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자동화 기능 및 메타 데이터 확인 기능을 포함하도록 발전해 왔다.  필요에 따라 요구 사항을 변경하고 리소스를 할당하면서 더욱 신속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데이터는 여전히 IT사일로 내에 격리되어 있다. 인식을 전환하여 기존의 방식을 타파하면 전체 조직이 데이터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인포매티카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