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특별상 부문 마스터 블렌더상 수상

진정한 위스키 애호가를 위한 최고의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 Glenmorangie>의 증류, 위스키 창조 디렉터 ‘빌 럼스덴’이 ‘2015 국제 위스키 품평회 (ISC: International Sprits Competition)’ 특별상 부문 마스터 블렌더상을 수상했다. ‘ISC’는 오래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최고의 위스키 품평회로 그는 유일하게 블렌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블렌더로 자리매김했다.

‘빌 럼스덴’ 박사는 ‘unnecessarily well-made whisky 필요 이상으로 잘 만든 위스키’라는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는 하일랜드 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와 <아드벡 Ardbeg>의 위스키의 제조를 감독해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스모키한 토탄질의 아일라의 맥아를 사용해온 혁신적인 마인드가 ’ISC’의 전문가 패널들에게 높게 평가되어 공헌을 인정받았다.

특히 심사 패널 중 한 명으로 국제 주류 매거진 에디터 ‘크리스찬 데이비스(Christian Davis)’는 “빌 럼스덴 박사는 혁신가이며, 특히 나무 관리에 능해 케스크를 활용하는 이상적인 방법에 있어 뛰어나다. 이는 싱글몰트 위스키가 참신한 컨셉과 신선한 맛을 표현할 수 있게 한다”고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빌 럼스덴’ 박사는 과거에도 ‘국제 주류 품평회(IWSC: 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와 같은 명성 높은 대회에서 주류 산업에 전반에 끼친 혁신과 장인정신을 인정받아왔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ISC에서 상을 받은 것은 엄청난 영광이며 앞으로 혁신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격려라고 생각한다. 이 상은 <글렌모렌지>와 <아드벡>의 총괄 책임자로서 겪었던 힘든 일들과 헌신에 대한 증거다. 해를 거듭해 나갈수록 계속되는 실험과 혁신을 통해 기쁨과 놀라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세계 최상급의 두 위스키를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글렌모렌지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에서 유래되었다. 글렌모렌지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키가 큰 몰트 위스키 스틸에서 증류되며, 특상의 오크 케스크에서 훌륭하게 숙성, 태인의 장인들(Men of Tain)에 의해서 완벽히 검수된다. 글렌모렌지 증류소는 1843년도에 설립, 전통과 혁신을 함께 통합하여 ‘unnecessarily well-made whiskies’를 창조하며 싱글몰트 위스키 산업을 개척해 나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브랜드 요소는 ‘기린, 티백, 나침반’으로 정의 내릴 수 있다. 첫째, 글렌모렌지는 다 자란 ‘기린’의 키와 같은 스코틀랜드 최고 높이(5m)의 증류기를 사용한다. 높이가 높을수록 위스키의 질감 이 가볍고 순도가 높아져 매우 섬세하며 꽃과 과일 향이 특징이다. 둘째, ‘티백’과 같이 오크 통 사용을 2회로 제한하고 미국산 화이트 오크로 만든 최고급 오크 통만을 엄선해 위스키의 풍미를 높인다. 셋째, 글렌모렌지는 완료된 위스키를 추가적으로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오크 통에 넣어 풍미를 더하는 추가 숙성의 선구자로서, 더 나은 오크 통을 찾아 세계 전역을 누비는 ‘나침반’과 같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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