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비투엔컨설팅 조광원 사장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튼튼히 다질

“올해 그간 전략적으로 추진했던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화와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 인프라들을 갖추는데 주안점을 둘 것입니다. 또한 신성장 동력 모델을 위한 특화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로 설립 5년째를 맞은 비투엔컨설팅(b2en.com)의 광원 사장(하단사진)은 올해 사업 계획을 이 같이 밝히고, 특히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먼저 지난해엔 전략적으로 추진했던 주요 사업의 성공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목표했던 결실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그간 고객들에게 고품질 컨설팅 서비스로서 데이터아키텍처, 성능진단 및 고도화, 차세대 정보계 구축, 데이터품질관리, IT거버넌스, 마스터데이터관리, BPR/ISP 등의 사업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조 사장은 “기업들이 정보서비스 품질을 위한 핵심인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데이터 품질관리 등에 대한 투자를 종전보다 확대하고 있다”며 “데이터 품질관리를 위해선 데이터의 구조가 중요하며, 이 때문에 최근 데이터 아키텍처(DA) 사업들이 보다 더 구체적이고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SKT, 농협, 삼성증권, 행안부 등 그간 업계 선두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었다.

지난해엔 상징성 있는 대형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던 것도 보람있었던 성과였다.

삼성화재(차세대 정보계), 증권선물거래소(차세대/시장관리/공시), 비씨카드(EDW 고도화), 특허청(데이터품질관리체계) 등 다양한 핵심 고객을 지난해 확보한 것.

조 사장은 “증권선물거래소의 경우 전사 데이터아키텍처 영역과 성능 최적화를 모두 수행해 완성된 성과를 냈던 것은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농협의 신용신시스템에서는 PMO(DATA QMO)로 참여해 전반적인 데이터 영역의 품질관리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특허청에도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말 선보인 SOA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웍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개발비용 절감, 인력 절감, 개발 생산성, 재사용성, 유연성 등의 측면에서 고객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전달했다.

조 사장은 “이 프레임웍은 개발자, 운영자 관점뿐 아니라 특히 비즈니스 관점에서 제품 개발의 초점을 맞추었다”며 “이 때문에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프레임웍에 대한 호평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투엔컨설팅은 올해 다양한 성장전략 전개를 통해 한걸음 발전한 회사의 모습을 갖출 방침이다.

먼저‘인포메이션 컨버전스’이라는 화두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터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요소를 접목해 녹색성장 혹은 저비용 고효율 등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조 사장은 밝혔다.

또한 프레임웍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도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 비즈니스 중심의 프레임웍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MS와 공동으로 프레임웍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비투엔컨설팅은 이번 프레임웍 개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향후 솔루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조 사장은 또한 “I-wiki , M-wiki , A-wiki 등 다양한 영역의 데이터 융합 솔루션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별 전략과 관련해서 비투엔컨설팅은 올해 공공분야에 영업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조 사장은 “공공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올 초에도 이미 국방 관계 프로젝트의 ISP 컨설팅을 주사업자로 수주하는 등 공공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50명 이상의 인력 규모를 갖춘 우량 중견 컨설팅 기업에 걸맞는 경영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며, 이를 위해 사내 지식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성장 전략들을 착실히 실천하면 아무리 어려운 경제여건이라 하더라도 올 초에 세웠던 경영지표인 ‘매출액 35%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조 사장의 설명이다.

이어 조 사장은 올해 그리고 이후에도 창사 이래 지켜온 ‘3, 3, 3, 1’ 경영 원칙을 고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원칙은 이익의 30%는 직원들에게 돌려주고, 30%는 주주들에게 배당하고, 30%는 사내에 유보하며, 10%는 불우이웃 돕기 등 CEO의 결정에 따라 의미있게 쓴다는 이 회사만의 독특한 성과배분 방식이다.

조 사장은 끝으로 “회사의 주인은 직원이라는 모토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성과를 내는 것도 직원이며, 회사가 곤경에 처했을 때 힘을 모아서 돌파하는 것도 직원들과 함께 했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익 경영과 더불어 직원과 그들의 가족과 함께 공유하며 서로를 아끼는 ‘사랑’ 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그리드>



                         <비투엔컨설팅 조광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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