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장비 대비 2배 성능 개선으로 총소요비용 50% 절감 기대

한국IBM(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은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의 자산 유동화 및 운영 안정화를 위해 IBM 파워 시스템즈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이번 도입을 통해 연말 쇼핑 대목 준비뿐 아니라, 한류열풍 지속에 따른 해외 매출 급증에 따라 데이터 처리 및 안정적 IT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오쇼핑은 파워 시스템즈를 통해 시스템 유연성을 확보하고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 등 효율적인 서버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유통 시대를 맞아 IT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차별화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존 장비 대비 성능이 2배 이상 좋아짐으로써 총소요비용이 50%까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의 진상욱 정보전략팀 팀장은 “국내 홈쇼핑의 쇼핑 플랫폼은 IT산업의 발전을 바탕으로 TV, 인터넷, 모바일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IT인프라 개선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IBM 파워 시스템즈를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성희 정보전략팀 과장은 “이번 도입으로 자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서버 운영 비용의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J오쇼핑은 국내 최초로 TV홈쇼핑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유통 기업이다. 케이블 TV시장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성장한 CJ오쇼핑은 2010년 이후 스마트폰 보급 활성화와 함께 아이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홈쇼핑 최초로 출시하며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CRM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2002년부터 NSCI(국가고객만족도지수) TV홈쇼핑 부문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번 IBM 파워 시스템즈를 도입해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한국IBM 시스템즈 서버 솔루션 사업부 한상욱 상무는 “최근 유통업계가 I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IT인프라 확장 및 성능 업그레이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IBM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뿐 아니라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 공급과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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