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교육, 순천형 문화정책, 힐링 공간 확대로 살고 싶은 도시

▲ 호남 3대도시 순천, 삶의 품격이 달라요
[데일리그리드=윤관희 기자] 인구감소 시대에도 오히려 인구가 증가하며 작년 11월 호남3대 도시에 등극한 순천시가 2021년 안전, 복지, 교육 등 정주여건 강화와 다양한 문화정책 및 생활 인프라 확대를 통해 30만 자족도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4월 말 기준 순천시 인구는 284,137명으로 전남 제1의 도시, 호남 3대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의 원인은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만들기 등 정주여건 개선과 누구나 행복한 포용적 복지 시책추진에 있다.

또한 순천형 문화·교육정책, 국가정원과 순천만이 제공하는 정서적 만족감, 숲과 나무·정원으로 사람이 숨쉬기 가장 편한 도시 역시 호남 3대 도시가 되는데 기여했다.

순천시는 호남3대 도시에 안주하지 않고 30만 자족도시를 달성하기 위해 분야별 시민체감 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삶의 품격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제적인 스마트안전도시 구축으로 누구나 편안한 도시를 만든다.

순천시는 생활, 범죄, 교통, 감염병 등 7개 분야에서 국제안전도시 수준의 민관협력 지표실천사업을 추진해 2023년 국제안전도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해 위험지역에는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대비 물품 비축 통합 창고 신축, 인공지능기반 CCTV 설치로 위기에 강한 순천, 안전한 도시 순천을 만든다.

이밖에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교통 위험지역 안전시설 설치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 신호체계 교차로를 구축 교통사고 없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꼼꼼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순천시는 시민들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확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외된 시민들이 없이 누구나 잘 사는 도시를 위해 돌봄복지에 힘을 쏟고 있다.

임신·출산·육아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 및 다자녀 기준 확대, 출산장려금 확대 지급과 함께 어린이집 무상보육실시, 어울림 보육스테이션 확대, 공립어린이집 확충, 가족센터 건립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조성한다.

청년 주거비 및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이자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근로기회 제공으로 청년들의 주거안정 및 근로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 상담창구 순천행복톡을 운영해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24시간 스마트 어르신 돌봄 관리, 치매안심센터 운영 및 전 시민 치매치료비 지원, 거동 불편자 건강주치의 서비스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배움이 즐거운 도시를 만든다.

순천시는 코로나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평생학습 강좌인 모두愛학교를 운영, 생활기능·직업능력·인문교양·문화예술 4개 분야 33개 프로그램의 알찬 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화상회의실 구축 및 온라인 학습 콘텐츠 제작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비대면 학습기회를 제공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교육기회 감소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AI 평생교육도시를 선도하고 있다.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순천만 잡월드와 자유학년제 연계·기후 생태 환경 교육·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교육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미래교육 환경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 평생학습문화를 주제로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를 오는 10월 개최한다.

장애인이 평생학습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순천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순천형 생태문화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순천시는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통해 한·중·일 문화교류 행사를 연중 추진한다.

문학·사진분야 작가 교류전 및 동아시아 그림책 웹툰 페스타, 한중일 미래예술융합 페스티벌, 동아시아 청소년 예술제, 한중일 평화 포럼 등 다채로운 교류행사들이 이어진다.

그리고 연내 제3차 법적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도시 브랜딩을 위한 순천형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생태문화사업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6월 순천만 습지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맞춰 지역 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한 세계유산 도시 브랜드를 구축한다.

세계유산축전 개최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명품 투어를 운영해명실상부한 유네스코 유산도시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순천다운 문화콘텐츠 생산에도 힘쓴다.

순천 문화재 야행 및 제38회 순천 팔마문화제 개최로 시민이 참여하는 순천형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시민 휴식공간 확대한다.

순천시는 지자체 처음으로 두 번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시민이 주도하는 일상 속 정원을 테마로 도시전체가 거대한 정원으로 연결된 정원로드가 조성된다.

전 도심의 정원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마디로 정원이 삶이고 일상인 ‘정원에 삽니다’가 실현되는 생태도시이다.

코로나가 장기화 될수록 공동체 회복, 정신적·육체적 치유라는 정원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역사문화 정원, 동천정원 가도, 국가정원, 순천만 문학정원 크게 네 곳에서 진행된다.

치유정원, 숲속의 미술관, 생태저류지정원, 국가정원 리뉴얼, 순천만 문학뱃길정원 등 다양한 힐랑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주말 일평균 13,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인구 3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킬 다양한 체감 시책을 펼치고 있다”며 “안전, 복지, 교육, 문화, 정원 등 여러 분야에서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 되는 품격 있는 생태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윤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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